1000만원 격려금, 영업익 20~30% 직원들에게 돌려주는 방안 발표

이정헌 넥슨코리아 대표가 신규 합작 법인에 합류하는 직원들에게 1000만 원 지급을 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3일 넥슨코리아(이하 넥슨)는 원더홀딩스와 함께 새로운 게임 개발사를 50대 50 합작법인(조인트벤처) 형태로 신설한다고 밝혔다. 넥슨 데브캣 스튜디오 김동건 총괄 프로듀서와 카트라이더 개발조직 박훈 선임 디렉터가 각각 합작법인의 초대 대표이사로 내정됐으며, 허민 대표는 전체 프로젝트의 총괄 프로듀서를 맡게 됐다.

신규 법인들은 넥슨에서 개발중인 신작 ‘마비노기 모바일’ 개발실과 ‘카트라이더 IP(지식재산권) 개발 조직’이 합류하게 되며, 독립적인 환경에서 ‘마비노기 모바일’과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의 성공적인 론칭을 목표로 개발에 전념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24일 이정헌 넥슨코리아 대표는 사내 공지문을 통해 "시스템적으로 기존과 완전히 차별되는 별도의 개발 법인을 공동으로 설립함으로써 보다 도전적이고 창의적인 산출물들이 역동적으로 생산되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어 신규 법인에 합류하는 직원들에게 파격적인 조건도 제시했다. 이 대표는 "신규 법인으로의 합류는 오로지 구성원 개개인의 의사에 따라 자유롭게 결정될 것이다"면서 "합류하는 직원들에게 1000만 원의 격려금을 지급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강력한 동기부여가 가능할 수 있도록 회사 발행주식의 최대 10%를 임직원 보상으로 할당하고 이와 함께 영업 이익의 최대 20~30%를 직원들에게 돌려주는 획기적인 인센티브 시스템을 적용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신규 법인의 상장 의사도 밝혔다. 이정헌 대표는 "중장기적으로 법인의 상장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며 "현 '마비노기 모바일' 개발실과 '카트라이더' IP 게임 개발 조직 외에 신규 법인에 합류하기를 희망하는 직원분들에게도 도전의 기회를 마련토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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