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드업 프로젝트 공개...색다른 간담회도 예고

넥슨의 정통 온라인 축구 게임 '피파온라인4'에서 진행하는 체질 개선 프로젝트 '빌드업 프로젝트'가 공개되자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이용자들과의 적극적인 소통 의지가 돋보인다는 이유에서다.

지난 18일 넥슨과 피파온라인4 개발사 EA코리아 스튜디오는 '빌드업 프로젝트'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에서는 피파온라인4의 서비스 개선 의지와 구체적인 계획, 이용자 의견 청취 약속이 담겼다.

영상 초반 넥슨 박정무 피파사업실장은 지난 4월 20일 불매운동을 언급하는 동시에 관련 조형물을 공개하는 정면 돌파를 선택했다.

불매운동 당시 이용자들은 각종 커뮤니티 게시판에서 바닥에 드러누운 이모티콘으로 불만을 표출했는데, 이를 형상화한 조형물을 제작한 것. 박정무 실장은 피파온라인4 관계자들이 일하는 넥슨과 EA 사무실에 각각 배치해 계속해서 당시의 의미를 되새기겠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발표에서는 준비 중인 업데이트와 신규 클래스 및 유료 상품 출시 방식 개선, 여름 이벤트 일정, 소통방식 개선 등 앞으로의 개선 계획이 나왔다.

우선 오는 25일 진행되는 업데이트에서는 볼타 라이브의 정규 시즌을 오픈하고 플레이 체감 개선을 위한 4차 넥스트 필드가 반영된다. 또한 기존 공식 경기에 등급 세분화와 주간 리그 등 개선사항을 반영하는 '공식 경기 2.0'도 추가된다. 올 겨울에는 이용자들이 오랫동안 기다린 라커룸과 클럽 시스템 등 업데이트 계획도 설명했다.

이어 신규 클래스 '20TOTS' 출시와 기존 클래스의 가치 보전을 위한 방안과 이적 시장 수수료와 유료 상품에 대한 개선책, 6월 대규모 이벤트 등 이용자들의 관심을 사로잡을 다양한 소식들이 공개됐다.

새로운 형태의 간담회 예고도 눈길을 끌었다. 기존 간담회처럼 질문을 주고받는 형태가 아닌 다양한 주제로 대화하는 '피파오프라인 정무네민박'은 박정무 실장과 이용자들이 자유로운 소통을 이어갈 교두보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번 빌드 업 프로젝트를 시청한 이용자들은 "부족한 부분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보인다", "변하길 기대했고 응원한다", "이용자 마음을 되돌려서 성공하는 피파온라인4가 되길 기원한다"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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