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예약 돌입하며 출시 임박...리니지M과 맞대결 주목

최근 넥슨이 내놓은 모바일 게임 신작들이 연이어 흥행 홈런을 친 가운데 사전예약을 눈앞에 두고 있는 '바람의나라: 연'의 기대감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넥슨은 오는 17일 모바일 게임 '바람의나라:연' 사전예약에 돌입한다. '바람의나라:연'은 PC 온라인 게임 '바람의나라' IP(지식재산권) 기반 원작 특유의 조작감과 전투의 묘미를 모바일로 구현한 MMORPG(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이다. 

바람의나라는 지난 1996년 출시돼 올해 24주년을 맞이했다. 국내 최장수 온라인 게임인 동시에 세계 최장수 상용화 그래픽 MMORPG로 기네스북에 등재됐다. 지난 1998년 출시한 PC 온라인 게임 '리니지'와 함께 대한민국 1세대 게임으로 불린다. 특히 '바람의나라:연' 출시가 임박하면서 서비스 3년 동안 모바일 게임 시장 매출을 휩쓸고 있는 모바일 MMORPG '리니지M'과의 맞대결도 관전포인트로 꼽힌다.

'바람의나라:연'은 구버전의 감성을 살린 동시에 최신 트렌드를 적용한 조화로운 모습이 엿보인다. 넥슨과 공동 개발을 진행한 '슈퍼캣'이 2D 도트 그래픽 게임 개발에 강점을 지닌 만큼 개성을 갖춘 모바일 게임의 입지를 다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가로 및 세로 모드를 지원해 사냥과 커뮤니티라는 적절한 조합을 찾았으며, 성장에 제한 없는 '체마 변환 시스템'을 도입해 색다른 즐거움을 부여했다. 

오픈 시점 국내성과 부여성, 12지신의 유적이 공개되는데 세시마을 이벤트와 고래 잡기, 남북 무한 대전 등 원작의 이벤트도 구현될 예정이어서 유저들의 오랜 향수를 자극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넥슨은 자사가 출시한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피파 모바일' 등 신작들 모두 매출 Top 10을 기록해 함박 웃음을 짓고 있다. 

지난해 모바일 MMORPG 'V4'를 제외하고 넥슨에서 출시한 여러 모바일 게임 작품들이 흥행 면에서는 아쉬운 모습을 보인 반면 올해 넥슨의 신작들은 흥행은 물론 유저들의 호평까지 등에 업으며 신바람 나는 분위기가 조성된 모양새다. 안정적인 라이브 서비스 역량에 더해 최신 트렌드를 읽어내는 능력까지 더해지면서 넥슨의 이러한 광폭행보는 계속해서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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