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한 조작과 다양한 모드 중무장

넥슨의 모바일 축구 게임 '피파 모바일'이 10일 정식 출시됐다.

피파 모바일은 실제 축구의 36개 리그, 650개 이상의 클럽, 17000명 이상 선수를 포함한 피파(FIFA) 공식 라이선스 게임이다. 실제 축구 선수들로 자신만의 팀을 구성하는 동시에 직접 조작을 통한 선수들의 퍼포먼스를 손으로 체감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모바일 플랫폼에서 스포츠 장르는 여전히 불모지로 꼽힌다. 조작법 등을 구현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기존 모바일 스포츠 게임들이 선수 매니지먼트에 집중한 이유다. 반면 넥슨은 이러한 장르적 까다로운 개발 문법을 손쉬운 방식으로 풀어내며' 카트라이더 러쉬 플러스'를 흥행궤도에 올려놓은 바 있다.

피파 모바일은 출시 직후 단숨에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하며 인기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는 '넥슨이 서비스하면 다르다'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 스포츠 게임은 조작이 힘들다? 간편한 조작, 짜임새 있는 모드로 재미 UP!

피파 모바일은 자동/수동 조작과 함께 제스처, 버튼 조작을 지원해 플레이어가 선호하는 조작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직접 선수를 움직이며 생동감 넘치는 경기를 즐길 수 있는 동시에 자동 조작으로 편리성을 부여했다. 이로써 수많은 고급 기술을 구사할 수 있을 뿐더러 작은 화면에서 수준 높은 컨트롤도 가능해졌다.

여기에 정통 스포츠 게임에서는 보기 힘든 다양한 모드로 무장하며 유저들의 입맛을 맞췄다. 특히 중요한 공격 시점만 직접 개입해 플레이하는 '공격모드'는 일반 모드보다 경기 시간이 짧아 킬링타임용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하기 충분하다.

자신이 보유한 스쿼드의 오버롤과 연계 포인트에 따라 다양한 공격 상황을 부여 받고 해당 기회 내에 많은 골을 넣는 사람이 승리하는 게 특징이다. 승패 여부에 따라 '팬' 수가 늘어나거나 줄어드는데, 이는 보상 크기와 관계돼 승부욕을 더욱 자극할 전망이다.

◆ 스포츠 게임 명가 EA와 최고의 라이브 서비스 역량 갖춘 넥슨의 만남...시너지는?

원하는 선수를 구매 및 판매하는 이적시장은 축구 게임 특성상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보통 축구 팬들은 구단주로서 원하는 스쿼드를 꾸리고 싶은 욕구가 높기 때문이다. 넥슨은 피파온라인 시리즈를 이어오며 이적시장 매커니즘의 노하우가 상당히 축적된 상태다.

피파온라인 시리즈를 서비스하며 이적시장의 안정성을 입증한 동시에 피파온라인4M과 연계하며 모바일 플랫폼에 최적화된 인터페이스(UI)와 사용자경험(UX)에 대한 데이터도 누적됐다.

실제 지난 4월 진행된 CBT에서는 이러한 이적시장에 만족하는 반응이 높았다. 이에 더해 축구 게임 유일한 FIFA 공식 라이선스를 확보한 강점은 최상의 팀을 꾸리려는 플레이어들의 몰입감을 더욱 높여줄 전망이다.

◆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휩쓸어...20~30대 1위·10대 2위 '인기'

피파 모바일은 출시 직후 주요 포털 사이트 실시감 검색어 1위에 이름을 올렸다. 10대 연령층에서는 실시간 검색어 2위를 차지했으며 20~30대에서는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그만큼 제대로된 모바일 축구 게임에 대한 열망이 컸기 때문이다. 앞서 넥슨은 CBT에서 만족도 4점 이상을 받으며 성황리에 진행한 동시에 한 달도 채 되지 않는 기간 동안 200만 명 이상 사전예약자를 모집하며 이목을 집중한 바 있다.

피파 모바일은 출시 초반 안정적인 서버 환경으로 호평도 받고 있어 앞으로의 서비스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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