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휘권 기자 (khk@playforum.net) I2020-04-25 21:3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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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수 감독 "T1, 원래 잘하던 선수들...잘따라와 고맙다"

LCK V9 등극한 T1...우승자 인터뷰 진행

T1이 2020 LCK 스프링에서 젠지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T1은 LCK 'V9'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이번 시즌 T1은 오랜 합을 맞춘 감독과 팀원의 부재로 시즌 초반부터 경기력의 난항이 예상됐지만 막바지에 접어들수록 새로운 팀원과의 합을 끌어올리며 정규 2위를 마무리 짓고 결승에서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특히 T1은 이번 시즌에서 넓은 챔피언 폭을 뽐내며 어떠한 밴(챔피언 금지)에도 흔들리지 않는 단단한 모습을 보이며 건재를 입증했다.

경기가 끝나고 우승팀 온라인 인터뷰가 진행됐다. '페이커' 이상혁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도 끝까지 응원해준 팬들에게 감사함을 돌린다"고 말했다.

- T1 감독으로 취임한 이후 첫 우승을 차지이다. 초반 T1의 전력이 그리 강하지 않다는 평가를 극복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무엇이었고 시즌 중에 가장 위기라고 여겨졌던 순간은 언제였나

김정수 감독: 우승은 했지만 시즌 초반 당시는 객관적으로 우승권은 아니었다. 딱히 위기나 이에 따른 극복은 없었고 매순간 잘풀렸다.

- 젠지가 바루스를 두 번이나 내줬는데

'테디' 박진성: 바루스를 벤을 하지 않을 거라 생각했다. 그래서 두 판을 했다. 팀원들이 다 잘해줘서 경기 양상이 잘 풀린 것 같다. 바루스에 대해서는 좋게 생각하고 있어서 선픽으로 가져왔다.

- 젠지가 노골적으로 저격밴을 했다.

'커즈' 문우찬: 젠지 선수들의 경기를 많이 봤는데, 클리드 선수가 최근 챔피언 선택 폭이 줄어든 느낌이 들었다. 반대로 나는 많은 챔피언을 플레이하는 것에 자신이 있어서 밴 당해도 오히려 기분이 좋았다.

- LCK 9번 우승이다. 최다 우승 경신한 소감은? 또 2세트에서 코르키로 탐식의 망치를 2개 샀다가 팔았는데 

'페이커' 이상혁: 어떻게 그렇게 많이 우승했는지 믿겨지지 않고 신기하다. 그리고 탐식의 망치를 2개 사서 그래서 조금 탄식했다.(웃음)

- 1세트 지각으로 밴 카드 2개를 몰수당해서 불리하게 시작했다.

김정수 감독: 오해가 있다. 전원 오후 1시 반에 출발하려고 했는데, 회사에서 잘못 이해해서 저와 페이커 선수만 둘만 왔다. 규정집을 읽어봤는데 애매하다. 어찌됐든 벌어진 일이고, 선수들과 '밴 없어도 이길 수 있다'고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

- 변칙적 전략보다 정석적인 픽을 택했다 

김정수 감독: 정석적인 전략이 더욱 좋다고 생각한다. 선수들의 챔피언 폭을 넓히는데 집중했다.

- 코로나19 팬들에게 감사와 위로의 한 마디

'페이커' 이상혁: 개학도 미뤄지고 사회에 지장이 많은데, 어려운 상황에서 응원해준 팬들에게 감사하다. 오랫동안 집에서 인내하신 팬들께 칭찬드리고 싶다. 

- T1은 성격과 경력이 다르다. 어떤 부분에 초점을 맞췄나

김정수 감독: 코치들과 열심히 했다. 시즌 5개월 됐는데, 엄청난 걸 바꾼 건 아니고 원래 잘하던 선수들이라 잘따라왔던 것 같다.

- 오브젝트 스틸로 기세를 가져왔는데 당시 상황은

'커즈' 문우찬: 오브젝트 싸움 때 상대가 원래 먼저 치기에는 안좋은 상황이었다. 그래서 자신감 있게 전투를 벌일 수 있었다. 계획된 플레이였다. 

- '페이커' 선수는 이번 우승으로 최고령 우승자 반열에 올랐다. 좋은 기량을 보여준 비법과 젊게사는 비결은

'페이커' 이상혁: 주변사람들이 롤 잘하는 비법에 대해 물어보면 잘먹고 잘자고 건강하게 사는 게 중요하다고 말씀드린다. 이번에도 컨디션 관리도 열심히 했었고, 연습도 많이 신경써서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다. 

- 방송 인터뷰에서 눈물을 보인 이유는? 또 로열로더를 노리는 아마추어 선수들에게 한마디 한다면

'칸나' 김창동 :팀원들과 감독 코치님들이 감사해서 눈물을 보였던 것 같다.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 다음 목표는

'칸나' 김창동: 롤드컵 우승이고, 팀에서 필요하고 놓치지 말아야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

- T1의 주주가 됐는데 경기에 임하는 자세가 달라졌나 

페이커' 이상혁: 달라진 부분은 없다. 좀더 책임감 있게 생활이나 경기에 임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 밴픽 싸움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던 원동력은

임혜성 코치: 3판 다 밴픽이 저희가 더 좋았다고 생각한다. 상대가 잘 했으면 이길 수도 있었다고 생각한다. 저희가 챔피언 폭이 더 넓고 상위 라운드를 보면서 아껴준 픽들도 많았다. 난전이 좋다고 메타 이해를 하면서 승리를 잘 가져갈 수 있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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