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된 LH 클래스 급여 바꾸고 개선 위한 설문조사 진행"

넥슨이 PC 온라인 축구 게임 '피파온라인4' 유저 동향에 대한 보상안과 개선책을 공개하고 이용자 설문조사와 간담회를 통해 유저 의견을 적극 반영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앞서 피파온라인4 이용자들은 최근 추가된 LH(Loyal Heroes) 클래스의 지나친 성능에 불만을 제기해왔다.

넥슨은 최근 이와 관련해 즉각적이고 실질적인 조치를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세 차례 공지사항을 통해 LH 클래스 급여 이슈에 대한 사과와 급여 상향 조정, 이용자 보상 방안을 발표했다. 

박정무 피파사업실장은 "동일 선수 능력치 대비 낮은 급여를 보유한 선수들이 다수 포함돼 상실감이 크셨을 걸로 판단한다"며 "현 상황을 초래한 넥슨의 불찰에 거듭 사과한다"고 밝혔다.

우선 LH 클래스 급여를 조정하고 이를 보유한 이용자를 위한 보상 방안을 제시했다. LH 클래스 선수 51명 급여를 재조정하는 동시에 급여 조정 폭에 따라 이적시장 기준가의 일정 비율을 게임 내 재화로 보상을 준다는 내용이다. 또한 지난달 26일부터 오는 28일 점검 전까지 멤버십 보상 외 넥슨캐시, FC, MC를 사용하여 마일리지를 획득한 모든 이용자에게 획득한 마일리지의 100%를 추가로 지급할 계획이다.

향후 클래스의 출시 일정, 선수 명단, 능력치, 급여 책정을 위한 새로운 프로세스 도입도 예고했다. 구체적인 방안은 설문조사를 통해 더욱 세밀한 이용자 의견을 취합한 뒤 구체적으로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설문조사는 급여와 공식경기, 강화 시스템, 라커룸, 클럽, 지연현상 등 플레이 환경, 선수 체감, 각종 이벤트, PC방 프리미엄 혜택 등 전방위적인 게임 관련 내용이 포함된다.

이용자 의견을 직접 경청하는 간담회 개최도 예고했다. 코로나19 시국을 고려해 규모를 키울 수는 없지만, 빠른 시일 내에 간담회 참석자 선정과 구체적인 진행 방식을 공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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