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타 테스트키 트위치 통해 배포해...노림수 적중

비공개 베타 테스트(CBT)를 진행한 라이엇게임즈의 신작 슈팅 게임 '발로란트'의 트위치 동시 시청자가 170만 명을 돌파하며 역대 시청자 2위를 기록했다.

발로란트는 7일(현지시각) 북미와 유럽 등 지역에서 CBT에 돌입했다. 특히 발로란트 베타 참여 권한을 트위치의 드롭스 시스템을 통해 배포하면서 이를 획득하고자 하는 이용자가 크게 몰렸다. 역대 트위치 최다 동시 시청자 수는 174만으로 라이엇게임즈의 '리그오브레전드'가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발로란트는 172만으로 포트나이트(169만)를 꺾고 2위에 올랐다. 라이엇게임즈의 마케팅 노림수가 적중한 것. 

CBT를 경험한 유저들은 'CS:GO(카운터스트라이크:글로벌오펜시브)'와 오버워치 등과 같은 유사한 게임성을 지니고 있지만 세계관, 게임 디테일 등에서 더욱 발전된 콘텐츠를 갖추고 있다고 긍정적인 반응을 내놨다.

근미래 지구를 배경으로 초인적인 힘을 지닌 전 세계 다양한 전투 요원들이 세계를 위협하는 거대 세력에 맞서 싸운다는 스토리를 담은 발로란트는 각각 5명의 플레이어로 구성된 두 팀이 공격과 방어로 나뉘어 총 24라운드 총격전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특히 전 세계 실제 지역 및 문화권을 바탕 요원을 선택하고 각기 고유 스킬을 갖추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앞서 라이엇게임즈는 완성도 높은 플레이 경험을 위해 128틱 전용 서버의 최적화된 핑(Ping) 환경을 구축했으며, 정확한 타격 판정을 구현한 맞춤형 넷코드를 적용해 오직 컨트롤 실력으로 승부가 갈리는 공정한 플레이 시스템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슈팅 게임의 고질적인 문제인 핵 방지 대책을 내세웠다. 지형지물 투시 핵을 방지하기 위해 적이 시야에 들어오기 전까지 플레이어 위치를 생략하는 '전장의 안개' 시스템 적용하는 동시에 모든 게임이 서버 권한으로 실행되는 만큼 특정 플레이어가 임의로 부정행위를 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도 강조했다. 아울러 독자 개발한 감지 시스템 역시 부정행위를 엄격하게 차단하고 즉각적인 페널티 부여가 가능하다는 점도 덧붙였다.

발로란트의 애나 던런 책임 프로듀서는 “발로란트는 정밀한 사격감, 박진감 넘치는 총격전, 전략적인 작전 수행 등 FPS 고유의 매력이 완벽하게 구현된 게임이다"며 "코로나19 영향으로 불확실성이 큰 시기지만 최대한 많은 플레이어가 발로란트 클로즈베타를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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