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콘솔은 감소...모바일은 크게 상승

지난달 전 세계 디지털 게임 매출이 4% 증가한 91억 달러(11조 3295억 원)로 집계됐다.

시장 조사 업체인 슈퍼데이터(Superdata)에 따르면 지난 2월 게임 산업 규모는 PC와 콘솔 부문 매출이 크게 감소했음에도 계속 증가했다고 밝혔다. 

PC와 콘솔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 22% 감소했지만 모바일 게임 매출은 16% 증가했다. 이는 코로나19에 대한 확산 우려로 지난달 게이머들의 습관에 제한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이다. 특히 코로나19 관련 본격적인 조치가 이뤄진 3월은 이 같은 양상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업계는 관측하고 있다.

지난 2월 모바일 게임 부문 매출 1위는 중국 텐센트의 '왕자영요', 2위는 개발사 킹의 '캔디 크러쉬 사가', 3위는 플레이릭스의 '꿈의 정원'이 각각 차지했다. 국내 게임사는 10위권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PC 부문은 라이엇게임즈의 '리그오브레전드'가 1위를 기록했으며 넥슨 '던전앤파이터온라인', 스마일게이트 '크로스파이어'가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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