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200일...대규모 업데이트 중무장

블루포션게임즈의 모바일 MMORPG '에오스 레드'가 정식 공성전과 두 번째 에피소드 업데이트를 앞두며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지난해 8월 출시한 '에오스 레드'는 PC MMORPG '에오스' IP(지식재산권) 기반 개발된 모바일 MMORPG다. 원작 세계관의 50년 이후 이야기를 그렸으며, 5개 대륙과 45개 지역에 걸친 방대한 시나리오 퀘스트, 아이템 거래소를 비롯해 개인거래를 지원하는 것이 특징으로 구글플레이 최고 매출 2위, 동시접속자 9만5000명 달성 등 열풍을 일으켰다. 

또한 이용자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으로 신뢰도를 높인 동시에 장비 뽑기가 없는 유료화 모델로 거래소 기반 자유경제를 만들었고, 고효율 패키지 판매나 매출 유도 이벤트를 진행하지 않겠다고 밝혀 호평을 받았다. 

◆ 누적 세금 현금가치 6억 원 이상...막대한 세금 부과 권력 쥔 성주 탄생 임박

지난 1월 블루포션게임즈는 첫 간담회를 개최하고 공성전 콘텐츠가 포함된 올해 로드맵을 발표했다. 오는 22일 첫 정식 공성전을 앞두고 총 3차 베타 공성전을 진행하며 밸런스와 안정성을 검증하는 등 완성도를 높였다. 지난 16일부터는 정식 공성전 입찰이 시작됐는데, 누적 세금의 현금 가치가 6억 원을 넘어설 만큼 길드 간 치열한 눈치싸움이 진행 중이다. 

공성전에서 승리해 성주가 될 경우 소속 영지에 대한 소속 영지와 거래소에서 막대한 세금을 걷을 수 있는 권력이 생긴다. 아울러 프라이빗 던전, 전용 아지트 및 상점 이용 권한이 부여되기 때문에 높은 참여 열기를 기록하고 있다.

공성전 1시간 동안 수호탑을 어떻게 수호하느냐가 승리의 관건이다. 최초의 공선전의 경우 수성 길드가 없기 때문에 3개의 성에 대한 기동성은 물론 높은 전략과 전술이 요구된다. 이에 길드원 간 원활한 소통 능력과 장비 스펙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 에오스 레드 런칭 200일...오는 4월 9일 '에피소드2: 신대륙' 대규모 업데이트

에오스 레드는 다음달 9일 '에피소드2: 신대륙' 업데이트를 앞두고 있다. 신대륙 '폴리체'가 추가되고 대도시 '로사', 4개의 신규 사냥터, 3개의 던전이 오픈될 계획이다. 신규 캐릭터 '로그'도 이날 본격적으로 모습을 드러낸다. 근거리 딜러이자 암살자인 로그는 타고난 근거리 회피력과 높은 공격력을 보유했다. 이도류를 사용하며 다양한 상태 이상 스킬로 상대를 교란시키는 플레이가 특기다.

블루포션게임즈는 에피소드2 업데이트와 동시에 원스토어의 오픈을 예정했고, 신규 월드 '바란'을 출시하며 이용자몰이에 나선다. 통상 신규 서버와 신규 캐릭터가 출시되면 매출이 크게 상승하는데, 에오스 레드는 대규모 업데이트인 '에피소드2'도 선보이면서 신규 이용자들은 물론 기존 이용자들까지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블루포션게임즈 신현근 대표는 "에오스 레드가 200일 동안 안정적인 서비스를 이어온 것은 이용자들의 애정 덕분"이라며 "이번 업데이트를 기점으로 더욱 많은 유저들이 함께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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