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런스 조절·최적화는 장기적인 서비스의 관건

라이엇 게임즈의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 인기 게임 모드인 '전략적팀전투(Team Fight Tactics, 이하 TFT)' 모바일 버전이 출시 직후 양대 마켓 1위에 올랐다. 다만 최적화 문제는 풀어야할 숙제로 남았다.

TFT는 이용자 8명이 LoL 캐릭터와 아이템을 전략적으로 조합해 진영을 구성하고 최후 1인이 남을 때까지 난투전을 펼치는 방식으로 전 세계 플레이어수 8000만 명을 기록했다. 

라이엇게임즈가 최초로 모바일 플랫폼에 선보인 TFT는 공개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또한 PC와 크로스플레이가 가능한 점도 강점으로 꼽혔다. 이에 출시 당일인 20일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등 양대 마켓 인기 1위에 오르며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반면 TFT 모바일의 최적화는 아쉬움으로 남는다. 튕김 현상과 렉이 간헐적으로 발생하는 것은 물론 버전 불일치로 접속이 종료되는 등 원활한 플레이가 어렵다는 의견이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밸런스 조절은 장기적인 흥행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TFT는 PC 버전 출시 초반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모았지만, 전략보다 무작위성이 강하고 밸런스 조절에 어려움을 겪으며 급격한 내리막길을 걸었기 때문.

라이엇게임즈 게임 디자이너 매튜 위트록은 지난 17일 모바일 버전 출시 간담회에서 "세 번째 세트인 '갤럭시'부터 최대한 밸런스를 맞추고자 노력했다"며 "데이터를 더 많이 획득해 밸런스를 지속적으로 조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시간과 공간 제약 없는 TFT로 관심이 떨어진 이용자들을 다시 모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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