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게임? 해프닝..."무관하다"

모바일 RPG '마지막제국X' 포스터가 이용자들 사이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전염병 주식회사' 등 게임이 화제가 되며 역주행에 성공한 가운데 지난 17일 출시된 마지막제국X의 포스터 속 캐릭터가 마스크를 쓰고 등장하며 화제를 불렀다.

여기에 '마지막제국X' 게임명을 확인한 각종 커뮤니티 이용자들이 코로나19 소재로 만든 게임이 아니냐는 반응이 나온 것. 하지만 이를 개발한 게임사는 마지막제국X는 코로나19와 전혀 무관하다고 설명하면서 출시 초반 홍보 효과를 제대로 누린 기분 좋은 해프닝으로 끝났다.

MSP게임즈 관계자는 "포스터 속 미소녀는 '에니그마'라는 캐릭터로 코드 브레이커, 곧 암호해독이 특기로 은밀한 요원의 모습을 표현하기 위해 마스크를 썼을 뿐 바이러스와는 관련이 없다"고 말했다. 

마지막제국X는 개발 기간만 4년을 공들인 작품으로 방대한 타임슬립 시나리오에 미소녀 수집 육성, 카드 배틀 등의 요소가 융합된 모바일게임이다.

신화와 역사, 소설 속 등장하는 영웅들이 100여명의 미소년, 미소녀 캐릭터로 총출동하는 동시에 소녀전선 작화를 담당한 유명 아티스트들과 정상급 성우들이 참여하면서 완성도를 높였다. 아울러 전략성을 요구하는 전투와 다양한 카드 수집, 스타일리시한 모션, 타격감 높은 이팩트 연출 등이 2030대 취향을 자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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