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 제작 중" 액티비전 회장 프로필에 '관심'

 

 

블리자드의 유명 PC 온라인 게임 '디아블로' 기반 애니메이션을 넷플릭스에서 시청할 날이 머지 않았다.

액티비전 블리자드 스튜디오 공동 회장인 닉 반 다이크가 자신의 링크드인(Linkedln) 프로필에서 '디아블로 소재 애니메이션 드라마가 사전 제작 단계며 넷플릭스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라고 밝혔기 때문.

닉 반 다이크는 디즈니에서 기업 전략 담당 부회장을 지냈다. 과거 디즈니가 픽사와 마블, 루카스 필름을 인수할 때 결정적인 역할을 한 인물이다.

앞서 액티비전은 지식재산권 활용한 영화 제작에 큰 관심을 보여왔다. 지난 2015년 액티비전 산하 영화 및 TV 프로그램 제작 스튜디오를 설립하고 스카이랜더스와 콜 오브 듀티를 기반한 애니메이션과 영화화를 진행한 바 있다. 이 중 스카이랜더스 애니메이션은 넷플릭스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작년 3월에는 액티비전이 미국 특허 상표청에 '디아블로'의 영상 상표를 출원하는 동시에 넷플릭스가 디아블로 애니메이션을 제작하고 있다는 소식이 업계의 이목을 끌었다. 

특히 지난해 블리즈컨에서 공개한 디아블로4 시네마틱 영상은 높은 퀄리티와 완성도에 큰 호응을 받았다. 디아블로 애니메이션 제작에 더욱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여기에 닉 반 다이크 회장이 최근 링크드인 프로필에 이 같은 내용을 공개하면서 넷플릭스 방영이 임박했다는 시각에 힘이 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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