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전파탄 라디오스타의 미방송 영상 공개

지난 2017년 11월 삼성 갤럭시와 SKT T1의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패배한 '페이커' 이상혁이 고개를 떨군 모습.(출처=OGN) 

PC 온라인 게임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 프로게임단 T1 선수 '페이커' 이상혁이 지난 2017년 'LoL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이하 롤드컵)' 패배 이후 메모장을 띄워놓고 눈물을 흘린 일명 '페이커의 눈물'에 대해 입을 열었다.

앞서 이상혁은 지난 1일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중국의 100억 원 대 연봉 제안과 북미 백미수표 이적 제안 등 다양한 소식에 답했다.

이와 관련해 이상혁은 "실제로 계약서를 본 적은 없지만 그럴 거라고 생각한다"며 말을 아꼈다. 뿐만 아니라 방송 내내 재치있는 입담과 겸손한 모습을 동시에 보여주며 장안의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이후 미방송 영상이 유튜브 등 동영상 플랫폼에서 공개됐다. 특히 이상혁은 지난 2017년 삼성 갤럭시와의 롤드컵 결승전에서 3대 0으로 패배한 직후 윈도우 화면에 메모장을 띄워놓고 눈물 흘린 모습에 대해 처음으로 해명했다. 이 모습은 현재까지도 꾸준히 회자되며 '페이커의 눈물'로 불리고 있다. 현재까지 '페이커'가 패배 화면을 보기 싫어 메모장을 띄운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인 상황.

하지만 이상혁은 "눈물을 흘린 이유는 단지 패배에 분해서일 뿐"이라며 일축했다. 또한 메모장이 띄운 이유는 의도된 행동이 아니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미공개 영상에서는 이상혁이 학교와 PC방 주변 등 주로 10대들이 많이 있는 곳은 가급적 피한다고 말하며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에 김국진이 "(인기를 실감하기 위해) 일부러 그곳을 지나간 적은 있나"라고 질문하자 이상혁은 "저 그정도로 관종은 아니라서"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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