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시도 적중...롤 이어 2위 안착

넥슨의 정통 온라인 축구 게임 '피파온라인4'가 PC방 점유율 20% 벽을 처음으로 넘었다.

PC방 순위 분석 업체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피파온라인4'는 지난 25일 크리스마스 당일 PC방 점유율 20.36%, 약 174만 사용시간을 기록하며 라이엇게임즈의 '리그오브레전드' 뒤를 바짝 쫓았다.

피파온라인4가 PC방 점유율 20%대로 올라선 것은 서비스 이후 처음이다. 이번 크리스마스를 제외하고 '피파온라인4'가 가장 높은 점유율을 달성한 날은 지난해 8월 15일이며, 당시 사용시간은 약 154만 시간으로 집계됐다. 작년 크리스마스는 점유율 16.58%, 약 138만 사용시간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성적을 거둔 요인은 크리스마스 당일 버닝 이벤트는 물론 꾸준한 업데이트, 피파온라인4를 활용한 다양한 시도가 적중한 것으로 분석된다.

넥슨은 지난 25일 00시부터 23시 59분까지 'X-mas 버닝상자' 이벤트를 진행했는데, 다양한 선수팩과 각종 BP카드 등 풍성한 혜택이 제공됐다. PC방에서 180분을 채울 경우 집에서 이용하는 것보다 추가로 보상 획득이 가능했다.

여기에 최근 지단, 드록바 등이 포함된 ICON 클래스 추가와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고등피파, AFATT, 피파4병지, 웹드라마 등 다채로운 콘텐츠 영상을 선보인 것도 서비스 1년이 지난 시점에서 가파른 성장세의 배경으로 풀이된다.

넥슨 관계자는 "지난 주말 성황리에 마무리한 오프라인 행사 '버닝 페스티벌'과 'EACC 결승전'에서 보여주신 성원이 크리스마스로 이어져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업데이트와 안정된 서비스로 구단주들의 사랑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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