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엘스타' 콘서트 일정도 공개

한국이 '엘소드' 최강자 자리에 올랐다.

넥슨은 7일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인기 온라인 액션 RPG인 '엘소드'를 퍼블리싱하는 4개 서비스 지역 대표팀들이 참여해 자웅을 겨루는 '2019 글로벌 엘소드 챔피언스 리그'를 개최했다. 엘소드는 한국과 중국, 북미, 대만 등 지역에서 넥슨과 자이언트, KOG Games, 감마니아가 서비스하고 있다.

2인 1팀으로 구성된 각 대표팀은 지난 9월부터 온라인 및 오프라인 예선을 거쳐 선출됐다. 이날 대회는 2인 1팀으로 구성된 선수들이 제한시간 내 아이템 사용 없이 상대를 제압하는 '온리 파워전'으로 진행됐으며, 상대 처치 횟수가 도합 네 번을 기록하면 최종 승리하는 방식이다.

한국 지역 대표팀인 '한국유저평균'의 '울버니안'과 '징병제'는 대만 지역 대표팀인 '위에위에 에이스'를 상대로 세트 스코어 2대 0으로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며 결승에 진출했다. 

이어진 결승전에서도 '한국유저평균'은 중국 지역 대표팀 '나이트워킹팀'을 상대로 승리를 거둔 북미의 '스톰'을 상대로 세트 스코어 3대0이라는 막강한 모습을 보이며 최종 우승팀이 됐다. 열악한 상황에서도 끈질긴 집중력과 팀워크가 빚어낸 승리였다.

이로써 '엘소드' 한국 지역을 서비스하는 넥슨은 최고의 실력자를 보유한 퍼블리셔가 됐다. 우승을 차지한 '한국유저평균' 은 우승 상금 1000만 원을 획득했다.

'한국유저평균'은 "퍼블리셔 간 대결이 신기했고 앞으로도 이런 대회가 이어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엘소드의 겨울 업데이트 계획이 발표됐다. 우선 오는 9일 '3차 마스터 클래스' 전직이 업데이트된다. 모든 캐릭터의 각 라인 별 마스터 클래스 총 40종이 추가된다. 마스터 클래스에는 4단계에 걸쳐 형태가 변화하는 고유 스킬이 있다. 또한 점차적으로 성장해 캐릭터의 전투를 돕는 '아티팩트 시스템'이 추가된다.

신규 에픽 퀘스트 및 마스터 던전 7종도 업데이트를 예고했다. 새로운스토리를 알 수 있는 '에픽 퀘스트'와 마스터 던전 7종이다. 또한 기본 전직의 일러스트로 제공된 에픽 퀘스트 대화 형식이 스토리에 어울리는 3차 전직 일러스트로 변경된다.

이번 공개된 업데이트 중 단연 눈길을 모은 내용은 '엘소드 홀로그램 콘서트'다. 2019년 성공적인 데뷔를 한 캐릭터 아이돌그룹 '프로젝트 엘스타'가 한 곳에 모여 공연을 비롯한 팬들과 현장에서 실시간 토크를 진행하는 형태다. 넥슨은 내년 1월 18일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엘소드' 최대 규모의 오프라인 행사 '홀로그램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종원 KOG 대표는 “엘소드가 세계 대회까지 개최할 수 있었던 것은 모험가 여러분들의 열정 덕분"이라며 "각 지역 퍼블리셔 관계자와 개발팀에게 감사를 전하고 앞으로 더욱 발전하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플레이포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