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력 확인할 또 다른 '관전 포인트'

엔씨소프트와 넥슨의 모바일 신작 대결이 PC플랫폼으로 번진다. 두 게임사는 기존 앱 플레이어와 차별성을 갖춘 기능들로 이용자의 다양한 입맛을 충족시키는 PC버전을 선보이는 한편 플랫폼 경계를 무너뜨리는 기술력도 여실히 드러낼 전망이다. 이에 올해 최대 대작으로 꼽히는 '리니지2M'과 'V4'의 두 모바일 게임 대결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엔씨소프트(이하 엔씨)는 오는 27일 모바일 MMORPG(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리니지2M'과 '퍼플'을 동시에 선보인다. 퍼플은 높은 수준의 보안과 편의 기능, 새로운 게임 플레이 경험을 제공하는 '크로스 플레이' 서비스다.

별도의 프로그램 없이 게임 플레이 화면을 여러 이용자들과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라이브 스트리밍 기능이 가능하다. 특히 PC에서 최적화된 수준높은 그래픽과 성능을 갖춘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것은 물론 게임 데이터 연동 메신저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할 방침이다.

엔씨는 사전예약자 728만 명을 돌파해 국내 게임 역사상 가장 많은 사전 이용자를 끌어모은 리니지2M과 퍼플의 최대 시너지를 노리고 있다. 이를 앞둔 25일 리니지2M과 퍼플은 사전 다운로드에 돌입했다.

넥슨은 모바일 MMORPG 'V4'의 PC버전 출시를 12월 예고하고 'V4' 공식 유튜브에서 관련 영상 30초 분량을 공개했다. 플랫폼 구분 없이 모바일과 PC에 최적화된 그래픽과 성능으로 최고 수준의 게임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는 게 넥슨 측의 설명이다. 이번 공개된 영상에서는 인기 캐릭터인 나이트가 델라노르 숲, 유카비 사막 등 게임 속 배경을 둘러보는 장면이 담겼다.

지난 7일 출시된 V4는 방대한 콘텐츠와 모바일 한계를 뛰어넘는 새로운 시스템들은 선보이는 것은 물론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과 이용자에게 귀를 기울이는 운영으로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 2위에 오르는 등 초반 순항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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