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의 'V4'가 출시 하루 만에 매출 3위를 기록하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V4는 넷게임즈 박용현 사단의 개발 노하우에 세련된 연출력, 모바일 환경을 뛰어넘는 '인터 서버 월드', 전략적 대규모 전투 지휘가 가능한 '커맨더 모드', 완전한 자율 경제 시스템 등을 갖춘 모바일 MMORPG(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이다.

출시 직후 양대 마켓 인기 1위에 올랐으며, 하루 만에 애플 앱스토어 매출 2위, 구글플레이는 3위를 기록하는 등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업계는 V4 하루 매출은 40~50억 수준을 상회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이 같은 성과는 넥슨이 신규 IP(지식재산권)로 개발된 V4의 게임성을 전면으로 내세우는 승부수를 띄운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앞서 유튜브를 통해 공개한 '원테이크 플레이 영상'은 국내 게임 영상 중 최단 기간 조회수 1000만 회를 돌파했으며, 출시 전 MMORPG 주요 이용자와 인플루언서 100여 명을 초대해 직접 의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하는 등 게임성 알리기에 방점을 찍었다.

넥슨 관계자는 "출시 초반 이용자들의 높은 관심에 감사하다"며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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