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알엑스 주식회사(이하 DRX)가 5일 ‘cvMax’ 김대호를 드래곤X 신임 감독으로 선임했다.

드래곤X 사무국은 김대호 신임 감독이 선수 잠재력 발현, 데이터를 활용한 전략 수립, 체계적인 훈련 시스템 구축 등 팀 운영방향에 맞는 최고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드래곤X 최상인 단장과 김대호 신임 감독은 팀의 비전과 도전을 즐기는 자세 등 많은 공감대를 확인했으며 함께 드래곤X의 미래를 이끄는 데 마음을 모았다.

김대호 드래곤X 신임 감독은 오는 10일부터 본격적으로 감독직을 수행한다.

김대호 드래곤X 신임 감독은 2017년 6월, LoL 챌린저스 코리아 팀이었던 그리핀의 코치로 합류하며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이듬해 김대호 감독이 이끄는 그리핀은 챌린저스 리그에서 전승 우승하며 서머 스플릿에 LoL 챔피언스 코리아로 승격했다. 이후 3연속 LoL 챔피언스 코리아 결승 진출, 2018 LoL KeSPA Cup 우승, 2스플릿 연속 정규 1위를 기록하는 등 최고의 커리어 쌓았다.

김대호 드래곤X 신임 감독은 "단장님을 비롯해 사무국분들과 많은 대화 끝에 새로운 도전을 함께 시작할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다"며 "팀과 추구하는 방향이 같기 때문에 실패에 대한 걱정 없이 팀을 이끌 수 있을 것 같아 벌써부터 다음 시즌이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