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7일 업데이트...신규 지역 업데이트 고룡의 성지 추가 등 풍성

국내 모바일 게임 1위 '리니지M'이 오는 11월 7일 신규 에피소드 업데이트를 예고하고 사전예약에 돌입했다.

엔씨소프트는 29일 자사의 판교 사옥에서 신규 에피소드 콘텐츠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신규 클래스 신성검사와 신서버 이실로테, 신규 지역 '고룡의 성지', 새로운 월드 던전 '오만의 탑(월드)', 강화된 혈맹 콘텐츠, 클래스 체인지 등이 공개됐다.

우선 리니지M 아홉 번째 클래스이자 네 번째 오리지널 직업인 신성검사는 검과 마법을 모두 사용한다. ▲다른 캐릭터와 자신의 위치를 바꾸는 ‘포지션 체인지’ ▲스킬 쿨타임을 초기화하는 ‘타임 클리어’ ▲ 강력한 CC(Crowd Control, 군중 제어) 기술 ‘세인트 스턴’ 등의 스킬이 특징이다.

신성검사는 한손검 위주 캐릭터로 각종 버프를 활용해 자신을 강화시키는 데 특화됐다. 또한 AC(방어력) 강화뿐만 아니라 다양한 옵션상승으로 여태껏 보지 못한 클래스가 군림할 전망이다. 

특히 리니지 IP 사상 가장 강력한 CC(군중 제어) 등으로 전쟁상황을 바꾸는 매우 중요할 역할이 기대된다. 김효섭 엔씨소프트 개발실장은 "원작의 재현을 넘는 새로운 혁신으로 IP 가치를 발전시키는 게 리니지M의 의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와 함께 다양한 혈맹 콘텐츠를 새롭게 선보인다. 2개 이상 보유한 변신 카드 중 하나를 혈맹원에게 대여하는 '혈맹 대여 시스템', 혈맹원들과 함께 도전하는 새로운 미션 '혈맹 퀘스트 2.0', 혈맹원과 공동으로 아이템을 제작하는 '혈맹 제작 시스템'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혈맹의 구성원으로서 개개인이 얻는 이득보다 커뮤니티의 본질적인 즐거움을 강조했다는 설명이다.

엔씨 김효섭 개발실장.

혈맹 콘텐츠가 더욱 확장될 경우 자칫 작업장 확산의 우려가 발생할 수 있지만, 엔씨는 이를 수치적으로 판단해 영향을 최소화하겠다는 방침도 세웠다.

이어 신성검사의 세계관이 되는 '고룡의 성지'도 업데이트 된다. 엔씨는 2002년 오렌 필드 업데이트 이후 17년간 고정된 아덴 월드 북쪽 경계선을 확장하고 높은 레벨 이용자들의 성장을 위한 사냥터로 초점이 맞춰질 예정이다.

또한 서버 내 최고의 혈맹이 격돌하는 '오만의 탑'을 각 월드 이용자가 함께 이용하는 '월드 던전'으로 탈바꿈하고, 필드 보스 리뉴얼, 캐릭터명과 경험치 등이 보존되고 장신구, 장비, 스킬 등 일부 교체가 가능한 '클래스 체인지'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김효수 개발실장은 "새롭게 들어온 고객층이 많다"며 "게임 재미의 본질은 그래픽이 아닌 경쟁하고 커뮤니티 활성화에 있다"고 전했다. 이어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려 노력하고 있기 때문에 다른 IP에서 보지 못하는 재미와 그에 따른 롱런이 이어진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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