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신 상대 풀세트 접전 끝에 승리

 

 

올해 '서머너즈워' 최강자는 중국 대표 '레스트'가 등극했다.

6일(현지 시각) 프랑스 파리 메종 드 라 뮈뚜알리떼에서 열린 '서머너즈워 월드아레나 챔피언십 2019(이하 SWC 2019)' 월드 결선 결승전에서 레스트(L'EST)가 톰신(THIOMPSIN)을 상대로 풀세트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SWC는 8강전부터 우승후보인 라마(LAMA)와 딜리전트(DILIGENT) 등이 탈락하는 등 이변이 속출했다. 레스트는 8강에서 라마를 꺾은 이후 4강전에서 로지스(ROSITH)를 패패승승승으로 무릎을 꿇린 뒤 결승전 자리에 올랐다.

레스트는 톰신의 빛아크엔젤에 확실히 대응하는 밴픽 전략을 세워 경기 내내 승기를 잡으며 1세트를 순조롭게 따냈다. 이어진 2세트에서도 유리한 밴픽이 뒷받침된 톰신의 풍하프술사의 공세를 막아내면서 승리했다.

하지만 톰신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톰신은 3세트에서 레스트의 핵심 딜러인 불리치를 각종 디버프와 공격으로 처치하면서 레스트가 경기를 포기하게 만들었다.

톰신의 기세는 4세트에서도 이어졌다. 뛰어난 빛페어리퀸 활용 능력으로 암오라클과 불리츠에게 힘을 실었고 레스트의 몬스터를 차례로 처치하며, 세트 스코어의 무게추를 맞췄다.

5세트는 높은 공격속도로 선턴을 잡은 레스트가 풍오라클의 폭탄과 톰신의 물야만왕과 불뱀파이어를 경기 초반 순식간에 처치했고 결국 톰신은 경기를 포기했다.

이로써 레스트는 월드 챔피언 영예와 10만 달러(약 1억 2000만 원) 주인공이 된 동시에 3개월간 이어진 대장정 끝 마침표를 직접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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