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매출 7~8억 원 예상...쾌조의 스타트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하는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달빛조각사'의 초반 기세가 매섭다.

15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달빛조각사는 '리니지M'에 이어 구글플레이 매출 2위를 기록했다. 앞서 달빛조각사는 출시 첫날 양대 마켓 인기 게임 순위 1위는 물론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를 기록하며 단숨에 모바일 MMORPG 강자로 떠올랐다. 업계는 달빛조각사의 서비스 첫날 매출을 약 20억 원, 일 평균 매출 7~8억 원으로 추정하고 있다.

스타 개발자 송재경 대표 엑스엘게임즈가 개발하고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를 맡은 달빛조각사는 올 하반기 대작들로 꼽히는 엔씨의 '리니지2M', 넥슨 'V4'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이 게임은 남희성 작가의 인기 웹소설인 '달빛조각사' IP(지식재산권)를 이식한 것이 특징이다. 소설 속 가상세계인 '로열로드' 구현을 비롯한 방대한 세계관을 모바일 플랫폼에서 재해석을 가미해 다양한 입맛을 충족시켰다.

70여개 지역과 '조각사'를 포함한 5개 직업, 사냥, 하우징, 요리, 재봉 등 높은 자유도를 무장하며 재미 요소를 더했다. 특히 송재경표 1세대 MMORPG 레트로 감성이 이용자들을 크게 자극했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많은 이용자분들이 게임을 이용해주셔서 의미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이용자분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게임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지켜봐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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