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휘권 기자 (khk@playforum.net) I2019-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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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활용한 게임에 강점 보이는 송재경...'달빛조각사' 노림수는?

송재경표 특유의 감성 보여줄지 기대

리니지와 바람의나라 등 원작을 기반으로 둔 게임을 흥행시킨 송재경 엑스엘게임즈 대표가 모바일 게임으로 첫 도전장을 내민 가운데 또다시 '흥행 조각사'가 될지 주목된다. 

엑스엘게임즈가 개발하고 카카오게임즈가 오는 10월 10일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인 모바일 MMORPG '달빛조각사'는 동명의 판타지 게임 소설 IP(지식재산권)를 활용했다.

마지막 담금질에 접어든 '달빛조각사'는 소설 속 온라인 RPG '로열로드'를 어떻게 구현했느냐가 관전 포인트다. 남희성 작가의 세계관에 송재경 대표의 MMORPG 감성이 더해진 로열로드가 기대된다.

지난 25일 JW메리어트 호텔 서울에서 열린 달빛조각사 미디어 간담회에서 송재경 대표는 "20년 전 MMORPG를 만들던 시절로 돌아가 달빛조각사를 만들었다"며 "당시와 마찬가지로 이번 게임도 새로운 기술을 적용했지만 오늘은 감성에 대해 말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그간 공개되지 않았던 5번째 직업인 '조각사'와 핵심 콘텐츠인 '조각상'이 소개됐다. 엑스엘게임즈는 모바일 게임 플레이 스타일을 고려해 메인 스토리는 소설 내 사건들을 촘촘하게 축소하면서도 메인 퀘스트를 통해 원작 스토리의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소설 속 주인공인 '위드'는 뛰어난 능력과 가능성을 지닌 초월적으로 묘사된 반면 모바일 게임에서는 이를 구현하기에 밸런스 적인 제약 발생하는 등 크고 작은 부분을 재해석한 것도 특징이다.

그럼에도 각자의 목적을 통해 성장하면서 상호작용이 일어나는 MMORPG 본질을 놓치지 않겠다는 계획이다. 몬스터가 아이템을 떨구면 궁금증을 유발시키고 맵을 구석구석 밝히며, NPC에게 말을 걸어 히든 퀘스트를 받고 공유하는 등 초기 MMORPG 감성을 담았다는 게 송 대표의 설명이다. 

여기에 과금은 지나치게 하드코어 하지 않고 경쟁이 즐거운 게임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송 대표는 "레트로한 감성을 살리면서 당시 불편한 점을 개선하는 데 집중했다"면서 "원작의 주인공이 그랬던 것처럼 노력으로 환경을 극복하고 성취감이 있는 게임"이라고 자신했다.

1세대 PC MMORPG 리니지와 바람의 나라 흥행은 당시 유명하지 않던 원작을 발굴해 게임에서 조각한 송 대표의 탁월한 안목이 저변에 깔려 있다. 이처럼 감성적인 측면에서의 접근은 양산형 게임이 우후죽순 출시되는 현 시장 흐름에서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을 전망이다. 모바일 게임에서 송재경의 첫 도전이 주목받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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