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상 상향과 혜택 확대 '호평'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이하 스마일게이트)의 수집형 RPG '에픽세븐'이 유저 친화적 행보로 재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지난 8월 31일 진행된 1주년 파티에서 '변화의 로드맵'을 공개한 이후 첫 번째 업데이트가 진행됐는데, '환골탈태'한 모습으로 유저들에게 큰 호평받고 있는 것.

스마일게이트는 지난 1주년 파티에서 에픽세븐의 변화를 다짐하고 이를 위한 향후 업데이트 로드맵을 전하며 변화된 모습을 알리는데 노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개편되는 장비 고정수치 개선 ▲출석보상 상향 ▲캐릭터 밸런스 업데이트 등이 유저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고 있다.

장비 고정수치 개선은 지난 7월 31일 간담회에서 제안된 의견을 받아들여 진행된 패치로 만족도가 높다. 또한 유저들이 꾸준히 요구한 출석 보상 상향도 적용됐다. 이를 통해 신비의 메달과 은하의 책갈피, 4~5성 아티 및 영웅 소환권 등 대대적인 혜택이 제공된다.

이는 에픽세븐이 기존에 가지고 있는 유저 적대적 운영 이미지에서 탈피해 함께 소통하고 점진적으로 변화해 나가는 첫 발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 유저는 "요즘 공지를 보면 유저들을 대하는 게 개선됐다는 게 느껴진다"며 "오픈 이후로 정말 괜찮다 싶은 공지가 올라오고 있다"고 말했다. 또다른 유저는 "1년이 되는 과정에서 논란도, 탈도 많았지만 다양하게 변화하면서 개선해나가는 모습이 좋다"면서 "앞으로 즐거운 플레이 기대하겠다"고 전했다.

이와 더불어 진행된 영웅 밸런스 업데이트는 관심이 높은 PVP콘텐츠 관련 영웅들에게 집중돼 만족도를 높였다. 특히 PVP 의존도가 높던 월광 영웅들은 하향한 반면 잘쓰이지 않던 영웅들의 상향으로 더욱 다채로운 영웅 조합과 전략이 전망된다.

특히 이번 하향이 진행된 월광 영웅의 경우 '리콜 정책'을 실시한다. 이를 통해 동일한 등급의 월광 영웅을 선택할 수 있는데, 게임사 입장에서는 일정 부분의 매출을 포기하는 출혈까지 감수하면서까지 유저 혜택 확대를 위한 친화적 행보가 엿보인다.

이처럼 스마일게이트는 '에픽세븐' 로드맵 공개 이후 발빠른 변화의 모습과 유저와의 소통 접점도 더욱 확대하고 있다. 이러한 행보는 신규 및 복귀 유저들의 만족도도 높이는 동시에 매출 상승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스마일게이트 관계자는 "밸런스 패치 내용을 미리 공지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유저들의 의견을 받는 등 다양한 관점에서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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