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는 최대 부스 참가

올해 지스타 메인 스폰서는 '슈퍼셀'이 선정됐다.

지스타조직위원회는 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지스타 2019’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오는 11월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열릴 예정인 ‘지스타 2019’의 추진 계획과 전시 운영, 참가사 현황을 안내하고 올해 행사의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신철 조직위원장은 “이번 ‘지스타 2019’ BTC관은 조기신청 접수 2시간 만에 전시 면적이 모두 소진되어 주변의 기대감을 증폭시켰으며, BTB관 역시 해외 신규 공동관 참가 등 국내외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게임과 관련된 다양하고 유익한 콘텐츠를 통해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종합 게임문화 축제로 굳건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스타 2019’의 공식 슬로건은 ‘새로운 세상을 경험하라'는 의미를 담은 ‘Experience the New’로 확정됐다.

이번 슬로건은 ‘새로운 게임 세상’, ‘새로운 게임쇼'를 상징하는 ‘the New’로 지스타의 다양성과 확장성을 강조하고 게임에 대한 인식 개선, 새로운 가치 창출에 대한 기대감을 표현했다.

◆ ‘슈퍼셀’ 메인 스폰서 확정...작년 이어 해외 게임업체 메인 스폰서 선정

올해 메인 스폰서로는 클래시오브클랜과 클래시로얄, 브롤스타즈 등 다수의 인기 게임으로 유명한 개발사 '슈퍼셀'이 선정됐다. 2회 연속 해외 게임 기업이 메인 스폰서를 맡았다. 

크래프톤은 플래티넘 스폰서, 구글이 골드 스폰서로 참여한다. 이동통신사 최초로 5G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를 선보인 LG유플러스도 지스타에 참여한다.

BTC관 주요 참여 업체로는 펄어비스가 최대 규모인 200부스로 참가한다. 펄어비스 관계자는 "지스타 첫 참가라는 새로운 도전에 설레고 큰 기대를 갖고 있다"며 "최고 수준의 라인업을 선보일 수 있도록 공들여 게임을 개발하고 있으며 글로벌 이용자들 위한 다양한 채널도 마련하는 등 지스타에서 즐거운 게임 경험을 제공하고자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넷마블과 크래프톤, 그라비티, 미호요, XD글로벌 등 게임업체 외에도 구글과 유튜브 등 글로벌 IT기업의 참가한다.

강신철 조직위원장은 "글로벌 인지도를 자랑하는 해외 기업이 2년 연속 메인 스폰서라는 점에서 앞으로 ‘지스타’ 운영에도 특별한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며 "양측이 향후에도 국내 게임산업 발전을 위해 의미 있는 교류 협력을 추진해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인디 게임 발굴 계속...코스프레 등 관람객 참여 행사도 풍성

인디 개발자를 위한 프로그램도 신규 추진된다. 올해 처음으로 인디개발자를 위한 ‘지스타 인디쇼케이스’가 구성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최종 선정 절차를 통과한  인디개발자에게는 게임 시연을 위한 전시 공간과 기본 설비가 지원된다. 

인디개발자의 경우 다양한 유저의 평가를 받기 힘들다는 점에서 착안하여, 지스타 참가자가 게임을 즐긴 후 각 게임에 대한 생각과 아이디어를 공유할 수 있는 창구를 마련할 예정이다.

인디쇼케이스는 ‘경쟁’ 형태로 진행되며, 좋은 평가를 받은 인디개발자에게는 차년도 지스타 무료 부스 제공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또한 글로벌 인디게임 경연 이벤트인 ‘Big Indie Pitch’행사가 올해도 진행되며, 우승작은 영국 스틸미디어로부터 마케팅 패키지 혜택이 주어진다.

이 외에도 코스프레 어워즈 행사를 확대 운영하고 참가사들과의 협력을 통해 부산역, 해운대 백사장 이벤트 광장 등 부산시 전 지역을 활용한 다양한 이벤트를 논의 중이라는 게 지스타조직위원회의 설명이다.

강신철 지스타조직위원장은 “재작년부터 해외 게임사 및 공동관 유치를 위한 홍보 노력이 점차 결과물로 나타나고 있어 고무적이다”며 “앞으로도 관람객들과 참가사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하고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우리 게임산업과 지스타 알리기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플레이포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