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휘권 기자 (khk@playforum.net) I2019-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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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T1 "롤드컵 우승까지 자만않겠다"

초반 불안한 성적 이후 LCK 서머 우승 차지한 SKT T1

SK텔레콤 T1(이하 SKT T1)이 2019 LCK(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시즌 우승을 차지했다.

앞서 SKT T1는 LCK 서머 시즌에 불안한 초반 성적을 받았지만, 이후 9연승을 기록하며 플레이오프에 안착했다. 이후 소위 '도장깨기'를 하면서 결승전에 진출했다.

SKT는 지난 LCK 스프링 서머 결승전에서 만난 그리핀을 3대 1로 격파하고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SKT T1 김정균 감독은 "서머 시즌 초기에는 굉장히 힘들었다"며 "아래에서부터 우승까지 차지하게 돼서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롤드컵 우승이 욕심이 나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아래는 인터뷰 내용이다. 

김정균 감독: 서머시즌 초기때는 굉장히 힘들었다. 아래서부터 우승까지 차지하게 돼서 선수들과 코치 스탭진에 자랑스럽다고 말하고 싶다. 다음 롤드컵이 욕심난다. 최선을 다하겠다.

'에포트' 이상호: 첫 번째 결승전 무대에서 승리로 마무리하게 돼서 정말 기분이 좋다.

'테디' 박진성: 아래서부터 도장깨기 하면서 올라와서 결승까지 진출했다. 결승에서 이기게 돼서 더 좋은 것 같다.

'페이커' 이상혁: 우여곡절이 많았다. 마무리가 좋아서 기쁘다. 앞으로 있는 롤드컵에서도 서머 시즌 우승한 자신감을 계기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 같다.

'클리드' 김태민: 초반에 힘든 만큼 우승을 따내게 돼서 기쁘다.

'칸' 김동하: 믿고 응원해주신 만큼 더 열심히 하겠다.

- 칸 선수가 3세트에서 흔들린 이유는?

칸: 3세트에서 흔들렸다기 보다는 죽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 나왔다. 상황에 대한 피드백이 빨라서 4세트에서는 이를 극복하고 승리할 수 있었다.

- 3대 1로 이기는 예상을 했는지?

김정균: 승부의 세계는 결과론적이다. 당시 미디어데이에서 3대 1로 이긴다고 말한 이유는 변칙적인 전략으로 한 판 지는 그림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 선수들이 훨씬 잘하기 때문에 승리할 거라 생각했다. 

- 그리핀이 4세트에서 볼리베어를 꺼내들었는데 

에포트: 초반에 강력해서 갱킹 압박을 주는 픽이었다. 초반 사고만 조심하자는 생각했었다.

- 유미에 나온 고민을 많이 한 것 같다. 미디어 데이에서 결승전 첫 판을 주목하라고 했는데

김정균: 그날은 정말 웃자고 한 이야기였다. 아무 의미가 없었다. 

- 요즘 리그오브레전드는 미드-정글 싸움이 메타인데, SKT T1은 오늘 경기에서 주도권을 잃은 적이 없는 것 같다.

페이커: 결승전에서 만족스럽게 플레이를 했던 것 같다. 플레이오프부터 달라지면서 미드-정글부터 시작한 플레이 메이킹이 많이 나온 것 같다.

클리드: (이)상혁이형이 말한 것과 비슷하다. 게임을 계속 지속하면서 하다 보니 경기력이 더욱 좋아지는 것 같다.

- 2세트 바론 지역 한타에 대한 상황을 말해달라. 

에프트: 카밀이 바텀 스플릿을 하는 상황이었다. 집만 끊으면서 카밀이 바텀을 밀어서 끝낼 수 있는 상황이라서 그렇게 판단했다. 

- 에포트에게 질문하고 싶다. 첫 결승전 소감은

에포트: 결승 무대에 올라가기 전까지는 조금 떨렸던 같다. 게임 속으로 들어가고 나서는 하나도 떨리지 않았다.

- 우승에 기여한 순간이 있다면

칸: 3경기가 죽었는데도 불구하고 그 여파가 4경기에 안 간 것이 제일 잘한 것 같다.

클리드: 마찬가지다.

페이커: 조금씩 기여를 해서 만족하는 편이다.

테디: 탑 미드 정글 서폿이 잘해서 편하게 게임 했다. 저는 할 것 했다.

에포트: 상대에 비해서 시야 장악에서 많은 기여를 한 것 같다.

- 페이커 선수의 기량 유지

페이커: 가장 중요시 여기는 것은 잘 자는 것이다. 잘 먹고, 잘 잘 수 있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기본적인 것들에 충실하려고 한다.

- 롤드컵 출사표나 타 지역 선수 개인에게 남기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김정균: 선수 개인에게 남기고 싶은 메시지는 없다. SKT T1이 마지막 롤드컵이 준우승이다. 우승 못한지 벌써 3년차다. 너무 긴 시간이었다. 이번에 꼭 우승해서 롤드컵 우승팀을 빼앗아 오겠다.

- 김정균 감독과 이상혁 선수는 8번째 우승이고 김동하 선수는 우승을 가장 많이 한 탑 라이너다

김정균: 욕심밖에 나지 않는다. 다음 9회를 하게 된다면 10회, 두 자리 숫자가 탐난다.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는 것 같다.

페이커: 저도 우승에 욕심이 많기 때문에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우승하고 싶다.

칸: LCK 탑 라이너 중에 가장 우승 많은 게 영원히 끊기지 않았으면 좋겠다. 최고로 남고 싶다.

- 페이커 선수는 이번 롤드컵이 본인에게 어떤 의미인지? 

페이커: 이번 롤드컵이 다른 롤드컵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남은 기간 동안 지금까지 중요한 것보다 더 열심히 하겠다. SKT T1 유튜브 채널을 보면 ~가 있는데 저에게 맞는 문구 같다. 

- 롤드컵에서 선수들이 해주면 보완해야할 부분은?

김정균: 지금처럼만 하면 된다는 생각이면 MSI 결과가 나올 것 같다. 또 롤드컵은 지금과 패치가 다르다. 안주하지 않고 더 열심히 연구하고 연습하겠다. 유지를 하면서 조금씩 잘해지는 게 힘든데, 선수들이 이런 경기력을 보여준 것에 대해서 고맙게 생각한다. 하지만 롤드컵을 바라본다면 스트레스를 받을 수밖에 없다. 

- 롤드컵에는 식스맨까지 6명인데, 현재 구상하고 있는 식스맨은?

김정균: 지금 구상하고 있는 선수는 없다. 롤드컵이 시작되기 전에 팀에 필요한 선수가 될 것 같다.

- 롤드컵도 같이 나가게 됐는데, 선의의 경쟁을 펼칠 그리핀에게 한 마디 하자면

김정균: 연습하는 과정에서 그리핀이 항상 많이 도와주고 있다. 고맙다라는 말을 하고 싶었는데 말할 기회가 없었다. 그리핀이 항상 많이 결승전에 많이 도와줘서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 롤드컵 결승전때 연습이나 이런 부분을 이야기 해서 해보면 좋을 것 같다. 그리핀이 결승까지 3연속 진출했다는 것도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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