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A와 같은 경험에 투자 이어갈 것"

존 니덤(John Needham)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 e스포츠 글로벌 총괄이 LoL e스포츠의 미래에 대한 비전을 공유했다.

존 니덤 총괄은 "LoL e스포츠 글로벌 총괄로 부임한 후 몇 달간 글로벌 e스포츠 팀은 라이엇게임즈 e스포츠의 미래를 윟나 비전을 세우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다"며 "세계적인 규모로 리그 오브 레전드 스포츠의 성장을 가속화할 기회를 얻게 돼서 흥분되고 열정이 차오른다"고 운을 뗐다.

그는 우선 LoL e스포츠의 현 상황을 진단했다. 그는 "현재 e스포츠 팀은 아테네와 리우데자네이루, 서울, 상하이, 이스탄불, 디트로이트, 모스크바, 가오슝, 도쿄, 탈카우아노, 멜버른에서 각 지역 별로 포스트 시즌을 치르며 2019 정규 시즌을 마무리하고 있다"면서 "이 같은 지역이 지난 12개월간 큰 진전을 보이고 LoL 스포츠 발전에 이바지했다"고 강조했다.

우선 중국 LPL은 처음으로 e스포츠에서 진정한 홈 앤드 어웨이 모델을 도입해, 각 팀은 각기 다른 도시에 위치한 팀 전용 e스포츠 경기장에서 경기를 펼치고 있으며, 유럽 LEC는 대대적인 리브랜딩과 장기적 파트너십 모델 도입 후 역사에 남을 시즌을 마무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LoL e스포츠 팀이 전 세계 인프라에 투자한 결과 서울에 LoL Park(LCK의 본거지)가 문을 열었고, 터키에는 새로운 경기장이 지어졌으며, 텐센트와 라이엇게임즈의 e스포츠 합작 회사인 'TJ 스포츠'의 운영과 상하이에서 TJ 스포츠의 최첨단 원격 방송 스튜디오를 열었다고 밝혔다. 

그는 "실력 측면에서는 전 세계의 실력 차가 줄어들었고, 2019 미드시즌 인비테이셔널에서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써 내려가기도 했다"고 회상했다.

존 니덤 총괄은 "LoL e스포츠로 전 세계 수십억의 팬분들께 즐거움을 선사할 비전을 세웠다"고 말했다. 지난해 월드 챔피언십에서 선보인 K/DA와 같은 경험이 넓은 팬층을 크게 어필했다는 점을 인지하고, 커뮤니티의 기억에 남을 경험을 선사하기 위한 투자를 이어간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지난 몇 개월간 마스터카드, 에일리언웨어, 스테이트팜, 나이키, 코카콜라, 혼다, 시크릿랩을 비롯한 수많은 파트너사가 저희와 힘을 합해 LoL e스포츠를 발전시켜가고 있다"며 "우리와 비전을 같이하는 새로운 파트너사를 계속해서 추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LoL e스포츠의 장기적 건전성의 주춧돌인 공정한 경쟁을 핵심 순위에 두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끝으로 "전 세계가 리그 오브 레전드를 e스포츠,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측면에서 일류의 세계적 자산으로 인정하는 그 날까지 어떠한 일이 있어도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현재로서는 유럽에서 개최되는 2019 월드 챔피언십을 여러분의 기대를 뛰어넘는 대회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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