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휘권 기자 (khk@playforum.net) I2019-08-29

http://www.playforum.net/webzine/Detailview/194086주소복사

그라비티 "라그나로크M 시즌2 업데이트 이후 DAU 2배 늘어"

"순위 집착 아닌 롱런하는 게임 만들겠다"

그라비티의 모바일 MMORPG '라그나로크M: 영원한 사랑'이 새로운 타이틀 '라그나로크M: 시즌2 빛과 그림자'로 돌아왔다.

이번 업데이트는 신규 서버 '게편'과 빛과 그림자 도시 '리히타르젠'가 핵심 포인트다. 여기에 신규 직업 '슈퍼 노비스'와 하우징 시스템 '마이홈', 최초 12인 파티 던전 '타나토스 타워', '룬 시스템' 등 짜임새 있는 콘텐츠는 유저들을 새로운 모험의 세계로 이끌 전망이다.

29일 상암 그라비티 본사에서 그라비티 윤영철 모바일 사업 팀장과 김병규PM을 만나 '라그나로크M: 시즌2 빛과 그림자'의 초반 성적과 이후 업데이트 방향 등 이야기를 나눴다.

윤형철 팀장은 "신규 서버 출시와 6.0 버전을 동시 적용한 것은 한국 서버가 처음"이라며 "앞으로도 한국 만의 차별성을 갖춘 서비스를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아래는 이날 진행된 인터뷰 내용이다.

그라비티 모바일 사업 unit 김병규 PM, 윤형철 팀장.

- 급격히 변화하는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1년 이상 서비스한 소감을 듣고 싶다

윤형철: 중국 개발사와 긴밀한 협업이 오랜 서비스의 동력이될 수 있었다. 두 파트너사가 각자의 목소리가 아닌,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업데이트 계획이나 밸런스 적인 부분 등은 서로 호흡이 잘 맞았다는 생각이 든다.

또한 라그나로크 IP가 가진 인지도와 저변, 인프라 등이 한편으로는 원동력이 됐다고 생각한다. 이 두 가지가 조화롭게 됐다고 생각이 든다. 라그나로크M은 그라비티의 킬러 타이틀로 앞으로도 업데이트도 꾸준히 진행할 예정이다.

- 한국과 중국 버전의 업데이트 간격은?

김병규: 이번 업데이트 경우는 중국 우선 적용 이후 2달 뒤에 진행됐다. 한국 서비스가 런칭했을 때는 1년 이상 차이가 났지만 국내 유저들의 콘텐츠 소화 속도가 빨라서 2달까지 좁혀졌다. 추후 7.0 업데이트도 이 같은 차이일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내부에서도 7.0 업데이트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연말 쯤에는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

- 부제를 '빛과 그림자'로 네이밍한 이유가 궁금하다.

김병규: 신규 서버 추가와 6.0 업데이트를 모두 포함해 '빛과 그림자'로 지었다. '빛'쪽인 측면은 신규 서버다. 반대로 '그림자'는 이번 스토리가 어두운 부분이 있다. 이를 나타내고자 명명했다. 또한 '시즌2'라고 명명한 이유는 1년 반만에 두 번째 이야기가 시작된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서다.

윤형철: 부제는 업데이트마다 계속 변경됐지만 앱 스토어에 들어가는 타이틀도 변경한 이유는 업데이트 볼륨 때문이다. 신규 서버를 최초로 열었고, 전체적인 게임에 대한 외형과 옷을 갈아입혀 새로운 모습을 보이고 싶다는 의지다.

- '라그나로크M 시즌2: 빛과 그림자'를 소개하자면

김병규: 이번 업데이트 볼륨은 중국에서 6월에 진행된 6.0 콘텐츠 업데이트와 이보다 앞서 지난 4월 중국 신규 서버 추가와 동일하다.

이번 6.0 업데이트 '빛과 그림자'는 신규 던전 생체 연구소 등장, 메인 스토리 최종 챕터 스토리가 주된 내용이다. 또한 하우징 콘텐츠인 '마이홈'은 게임 속에서 나만의 공간을 꾸리고 꾸미는 재미, 가구 제작을 모으는 수집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기존 탈 것도 획득 허들을 낮춰 일반 재화인 제니로 구매할 수 있게 변경됐다. 이에 손쉽게 탈 것을 손에 넣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타 직업군들의 1차 전직 때의 스킬을 혼합하는 하이브리드형 신규 직업 '슈퍼 노비스'가 추가됐다.

여기에 최초 12인 파티인 '던전 타나토스 타워'과 룬 시스템도 추가됐다. 

기존 유저와의 격차를 줄이기 위한 라그나로크M 최초 신규 서버도 마련했다. 특히 신 서버 '게펜'은 고양이 티켓 최대 500장 지급, 레벨 달성 등 10여 종의 이벤트로 이용자 보상이 크기 때문에 신규 및 복귀 유저들의 만족도가 높다. 

윤형철: 라그나로크M이 지난 2018년 3월에 출시되고 크게 인기몰이를 했었다. 이번 시즌2 업데이트는 이탈한 유저들을 대상으로 게임에 대한 환기와 복귀하는 구심점을 만들어주는 것이 목표였다. 

이탈한 유저는 그라비티에게 중요한 미션이었고 당면 과제였다. 이를 주안점으로 삼아 전반적인 마케팅 메시지 등을 크게 신경썼다. 

- 추가된 콘텐츠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하자면

김병규: 마이룸은 여러 퀘스트를 통해 가구를 수집할 수 있다. 추후에 변경될 수는 있지만, 특별한 상품 같은 경우 BM(비지니스모델)로 활용할 계획이다.

기존 어려운 던전들은 능력치를 높이는 파워투윈 형태로 진행된 반면 타나토스 타워의 경우 최초의 12인 던전이고 능력치만 세다고 공략할 수 있는 게 아닌 새로운 형태의 던전이다. 

룬 시스템은 캐시 포인트와 더불어 타나토스 타워를 공략하면 획득 가능하다. 이처럼 이번 업데이트 콘텐츠들이 유기적으로 순환되게끔 만들었다. 

- 시즌2 업데이트의 반응은?

김병규: 마이홈, 탈것 등 다양한 콘텐츠가 시너지를 발휘해 좋은 성과로 연결됐다. 실제로 순위도 많이 올랐다. 

윤형철: DAU(일일접속자)가 기존의 2배 이상 늘었다. 특히 복귀 유저들이 많이 늘었다. 

- 이번 업데이트 이후 목표가 궁금하다

윤형철: 라그나로크M을 첫 출시할 때는 순위라는 명확한 기준이 있었다면, 이제는 그런 목표가 아니다. '세븐나이츠'처럼 롱런하는 게임이 되는 것이 목표다.

터닝포인트를 만들어내는 게 미션이다. 처음 런칭때처럼 몇 위에 올라가겠다가 아닌, 인프라와 유저풀 확장을 주안점으로 뒀다. 유저들이 있어야 게임 서비스를 지속할 수 있다 보니 그런 측면에서 서비스의 장기화, 롱런하는 게임으로 자리매김하고 이를 위해 발판을 마련하는 업데이트가 계속해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다른 IP와 콜라보레이션도 지속할 계획이다.

- 한국 서비스 만의 차별화를 둔 업데이트 계획이 있다면

김병규: 중국 서비스를 따라가는 큰 틀은 바뀌지 않겠지만, 한국 만의 고유 콘텐츠를 지금도 준비 중이다. 현재 완성 단계며, 멀지 않은 시기에 추가될 예정이다.

윤형철: 국내 고유 의상 아이템의 경우 다른 국가에서 출시되지 않는 아이템이다. 협의는 했지만 우리가 기획했다.

- 라그나로크M 유저들과 소통을 위한 계획은

윤형철: 공식 카페와 SNS을 통해 가장 기본적인 소통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유저 간담회나 오프라인 행사도 계획하고 있다. 올해 지스타에서는 40부스로 참석할 예정인데, 그라비티의 새로운 라인업 발표 이외에도 라그나로크M 유저들과 소통할 자리가 마련될 가능성이 있다. 꼭 지스타 자리가 아니더라도 별도의 자리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

- 라그나로크 IP의 우수함은?

윤형철: 국내보다 해외에서 일본과 동남아, 남미, 러시아 등 널리 알려지고 대만 국가는 국가내 IP파워가 더 높다. 그런 측면에서 라그나로크 IP를 저희 회사가 계속 전략적으로 글로벌하게 활용하고 게임을 출시하는 IP, 충분히 앞으로도 사업을 펼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 IP다.

여러 게임들은 내부 스튜디오, 외부 개발사와 협업을 하면서 지금도 개발 중이고 지스타 때도 여러 게임을 선보일 예정이다.

-라그나로크 IP 게임이 우후죽순 나와서 브랜드 파워에 타격을 입지 않나

윤형철: 내부적으로도 이를 우려하고 고민 중이다. 브랜드 전략을 철저하게 세운 이후 라인업을 구축하고, 서비스하는 것에 대한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 라그나로크M 유저들에게 한 마디 하자면

윤형철: 이번 업데이트는 꽤 큰 분량이었는데, 연장 점검 없이 잘 진행됐다. 이후 긴장하고 모니터링을 지속했지만 크리티컬한 이슈가 없어서 일단 다행이다. 안전하게 업데이트를 마쳤다는 것만으로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아직 이틀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유저풀의 확장 등 소기의 성과는 달성했다. 첫 단추는 잘 꿰었다고 자체적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후는 유저분들과 소통하면서 만들어가야되는 부분이지 않을까라고 생각한다. 한국 고유의 콘텐츠를 기획하고, 앞으로 진행될 업데이트를 꾸준히 준비해서 롱렁하는 게임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김병규: '빛과 그림자'는 오랜 기간 공을 들였다. 사고 없이 업데이트할 수 있어서 자체적으로 기뻤다. 열심히 준비한 부분에 대해서 성취감을 느끼고 있다. 앞으로도 있을 한국 한정 콘텐츠 등도 이번 업데이트에 탄력을 받아서 즐거운 게임 환경을 할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 플레이포럼,무단 전재(펌) 및 재배포 금지

기사 공유
facebook 공유
twitter 공유

댓글 0

로그인하셔야 코멘트 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