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만에 후속작...한글화도 완벽

기어박스소프트웨어 스캇 케스터 AD와 앤소니 니콜슨 시니어 프로듀서

루터 슈터의 제왕 '보더랜드'가 7년 만에 후속작으로 돌아온다.

2K는 지난 7일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보더랜드3'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퍼블리셔 2K와 개발사인 기어박스소프트웨어 관계자가 참석했다. 

보더랜드는 슈팅 기반 빠른 액션과 RPG의 깊이 있는 꾸미기 요소, 전리품 수집 등을 더해 슈터 장르를 새롭게 개척한 선구작으로 꼽힌다.

지난 2009년부터 여러 속편과 스핀오프를 선보인 보더랜드 프랜차이즈는 전 세계 5000만 장 이상이 판매됐으며, 열정적인 커뮤니티와 팬덤도 형성됐다.

보더랜드3는 프랜차이즈 10주년을 기념해 개발된 신작이다. 이전 시리즈보다 더욱 크고 확장됐으며, 오는 9월 13일 플레이스테이션4와 엑스박스원, PC로 출시될 예정이다.

앤소니 니콜슨 기어박스소프트웨어 시니어 프로듀서는 "보더랜드3는 스토리와 캐릭터, 상식을 벗어난 무기, 소셜 기능 등 4가지 부문에서 업계 최고"라고 자신했다.

◆ 직관적인 스토리와 다양한 선택지 무장한 캐릭터 '눈길' 

보더랜드3는 은하계 배경 서부극 장르로 명예와 힘을 찾아 전리품을 수집하는 모험을 그린다. 네 명의 볼트헌터 중 하나를 선택해 칼립소 쌍둥이를 저지하고 우주를 구하는 게 목표다.

제인과 아마라, 모즈, 비스트마스터 등 신세대 볼트 헌터를 통해 다양한 선택지가 제시되는 한편 커스터마이징 옵션을 통해 개개인의 스타일에 맞춘 게임이 진행된다. 

우선 제인은 오퍼레이티브로 최강 군인 캐릭터다. 적을 파멸시키고 팀 동료를 지원하는 데 특화됐다. 아마라는 신비로운 자신의 힘을 바탕으로 글라운드 슬렘이나 이미지를 투항해 대미지를 입힌다. 

사격수인 모즈는 아이언 베어 기계를 소환해 로켓 런처 등을 장착하고 협동 모드에서 파트너에게 어깨 장착형 포탑 커스터마이징을 뷰여하는 것도 가능한 볼트 헌터다. 

이날 최초 공개된 FL4K(플랙)은 비트 마스터로 인간, 볼트 괴물 등 사냥꾼 추적과 사냥을 돕는다.  플랙의 액션 스킬은 아군 보호하는 투명막과 펫을 커스텀마이징해 레벨업된 공격을 쏟아붓는 게 특징이다.

◆ 치즈 버거 발사, 욕설 내뱉는등 10억 개의 개성 넘치는 총기류

보더랜드3는 상식을 뛰어넘는 10억 개가 넘는 총이 존재한다. 치즈버거를 발사하는 샷건, 다리가 튀어나와 적을 추적하는 기관총, 상대의 방어막을 무력화하는 전기 충격 저격총, 로봇을 녹이는 부식성 손대포, 욕설을 내뱉는 산탄총 등 개성 넘치는 총기가 다양하게 등장한다. 

특히 보더랜드3는 자유로운 움직임을 제공한다. 벽을 타거나 잡는 등 여러 동작이 추가됐다. 커스터마이징 액션 스킬 옵션도 추가됐다. 빌드 커스터마이징 다양성이 늘어났다. 더불어 아름다운 캐릭터 꾸미기도 한층 개선했다. 머리와 피부, 무기 스킨, 무기 장신구 등 독창적인 재미를 부여할 계획이다.

보더랜드3는 친구와 함께 즐기는 데 최적화된 게임이다. 모든 플랫폼에서 4인 온라인, 콘솔은 2인 화면 분할 협동 플레이를 지원한다.

또한 스킬과 레벨에 상관없이 누구나 플레이 하는 레벨 동기화 기능도 추가됐다. 전리품 인스턴싱도 이와 비슷한 시스템으로 개인의 스킬 레벨에 기반해 밸런싱된다. 협동 모드 플레이할 때 유용한 핑 시스템도 추가됐다. 주요 지점을 전리품과 총기 등의 위치를 효율적으로 알릴 수 있다.

앤소니 니콜슨 기어박스소프트웨어 시니어 프로듀서는 "보더랜드 팬들은 우리의 원동력"이라며 "보더랜드3를 궁극의 게임으로 만들고자한 이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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