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쇼핑 시즌 영향 최소화"

미국이 중국에서 제조한 콘솔 게임기기에 대한 10% 관세부가 계획을 오는 12월 15일까지 유예하기로 결정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각) "이번 유예 조치는 여름 휴가 쇼핑 시즌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은 오는 9월 1일부터 중국에서 제작된 게임기기와 카메라 등 다양한 품목에 대해 10퍼센트 관세를 부가하기로 한 바 있다.

앞서 트럼프 행정부는 중국산 제품에 대해 최대 25%까지 관세를 부가하는 것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이는 중국에서 제품을 제조하는 소니와 마이크로소프트, 닌텐도 등 제조사들에게 막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됐다. 

콘솔 제조 업체들은 "비디오 게임 콘솔에 부과되는 관세는 소비자와 비디오 게임 개발자, 소매업자, 콘솔 제조업체들에게 피해를 준다"며 "수천 개의 미국 일자리를 위험에 빠뜨리며, 혁신의 걸림돌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또한 "미국이 지적재산권을 보호하고 첨단기술 리더십을 보존하려는 것을 높이 평가하지만 이 같은 행보는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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