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e스포츠 대회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 2019(SWC 2019)’ 아시아퍼시픽컵 본선에 오를 한국 대표 2인으로 ’LUCKYGOD(luckygod뽑신)’과 ’PERR(°페르)’가 최종 선발됐다.

모바일 게임 기업 컴투스(대표 송병준)는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이하 서머너즈 워)’ 글로벌 e스포츠 대회 ‘SWC 2019’의 아시아퍼시픽 지역 첫 번째 그룹 스테이지를 온라인을 통해 개최하고 한국 대표 선수 선발을 지난 3일 완료했다.

이번 아시아퍼시픽 지역 그룹 스테이지는 앞서 한국 예선에서 올라온 ‘OHSSE(ohsse53)’ ’LUCKYGOD’ ’PERR’와 더불어, ‘SWC 2018’ 월드챔피언인 ‘BEAT.D(°빛대)‘ 등 4인의 토너먼트가 전 경기 3판2선승제로 진행됐다.

한 경기에서 지더라도 패자에게 또 한 번 도전의 기회가 주어지는 듀얼 토너먼트 방식으로 실시돼 마지막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관람의 재미를 시청자들에게 선사했다. 실제로 경기는 실시간 중계 당시 누적시청수 약 2만 3천 건을 기록하며 많은 팬들의 관심을 받았다.

특히 이번 그룹 스테이지는 강력한 본선 진출자로 거론됐던 쟁쟁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예선 2?3위로 진출한 ’LUCKYGOD’과 ’PERR’가 ‘언더독 반란’을 일으키며 아시아퍼시픽컵 한국 대표로 이름을 올리는 이변을 만들었다.

먼저 올해 첫 대회에 출전한 ’LUCKYGOD’은 전승 무패 행진을 거듭하며 가장 먼저 아시아퍼시픽컵 본선 진출권을 따냈다. 한국 예선전 결승에서 OHSSE에게 아쉽게 1위 자리를 내줬던 ’LUCKYGOD’은 첫 매치에서 몬스터 밴픽에 성공하며 OHSSE를 꺾고 승자조 매치에 진출, 월드챔피언 ‘BEAT.D’를 상대로 과감한 플레이를 펼치며 2세트를 연속으로 가져가 영광의 1위를 차지했다.

또 다른 진출자인 ‘PERR’는 첫 매치에서 ‘BEAT.D’의 노련한 플레이에 2세트를 모두 내어줬으나, 뒤이어 패자조 매치에서 ‘OHSSE’를 꺾고, 최종 매치에서 다시 만난 ‘BEAT.D’를 상대로 전략적 몬스터 밴픽으로 설욕하는 등 대회에 이변을 낳았다.

두 선수는 한국 지역을 대표해 향후 일본, 동남아, 대만, 홍콩 등 그룹 스테이지에서 선발될 선수들과 함께 오는 9월 28일 대만에서 열리는 아시아퍼시픽컵에서 승부를 겨루게 된다.

한편 이번 아시아퍼시픽 지역 첫 그룹 스테이지와 더불어, 지난 3일(현지시간) 미주 지역과 유럽 지역의 세 번째 그룹 스테이지가 진행되는 등 각 지역컵에 진출할 대표 선수 선발전이 전 세계에서 펼쳐지고 있다. 지역컵을 통해 선발될 최종 8인은 오는 10월 26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마지막 월드결선에 올라 ‘서머너즈 워’ 최강자 자리를 두고 최후의 결전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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