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지던트 이블3 등 디지털 타이틀이 견인

캡콤(Capcom)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0% 이상 크게 상승했다. 멀티 플랫폼 전략과 사업 구조 재편, 디지털 다운로드 타이틀이 이를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캡콤이 올해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캡콤의 전체 매출은 전년 대비 4.3% 증가한 179억3800만엔(약2013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50.8% 상승한 77억300만엔(약 864억6000만원)을 달성했다.

이는 레지던트 이블 3, 데빌 메이 크라이 5, 몬스터 헌터 등 디지털 다운로드 타이틀의 해외 매출이 증가한 것이 주 요인이다.

또한 캡콤은 자사의 멀티 플랫폼의 마케팅과 판매 중심 전략이 성과를 나타냈다. 아울러 e스포츠의 성장 부문에 사업 비중을 높이는 동시에 아케이드 게임 세일즈 하위 부문과 같은 수익성 없는 사업 재편성도 이 같은 영업이익을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캡콤의 비디오게임 부문은 매출과 이익 대부분을 차지했다. 비디오게임 부문 매출은 139억7700만엔(약 1568억8200만원), 영업이익은 77억7300만엔( 872억46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 34.8% 각각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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