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3개월 만...초기 이용자 확보 실패

가이아모바일 코리아가 서비스하고 네불라 폭스 게임즈에서 개발한 2차원 탄도 슈팅 게임 '드림이터'가 서비스 3개월 만에 종료한다.

'드림이터'는 미소녀 캐릭터를 수집하는 2차원 장르에 바람과 각도조절 등 요소를 활용한 탄도 슈팅 액션 장르를 결합한 모바일게임으로 지난 4월 25일 출시했다.

중국 유명 개발사 출신 개발자들이 게임 개발에 참여하고, 국내에서는 클로즈 베타 서비스를 통해 안정와 콘텐츠 완성도를 점검하는 등 출시 전 기대감을 높였다.

서비스 이후에는 '유저분들께 드리는 편지'를 통해 20여 종이 넘는 오류 사항들을 이용자들과 공유하는 등 각종 문제에 대해 전면으로 돌파하고자 하는 노력도 보였다. 

하지만 신규 이용자 확보에 실패한 것이 이번 서비스 종료에 가장 치명적으로 작용했다. 지난 5월 출시한 룽투코리아의 '일령계획'과의 경쟁에서 힘을 잃었고, 여기에 중국 개발사와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 불가로 각종 버그 등을 즉각적으로 해결하지 못해 기존 이용자들도 외면하기에 이르렀다.

가이아모바일 코리아 측은 "지속적인 운영 및 서비스 제공이 어렵게 되어 많은 고민 끝에 2019년 8월 30일부로 드림이터의 서비스를 종료하게 됐다"며 "서비스 기간 동안 게임을 사랑해준 모든 이용자분들에게 감사와 사죄의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환불은 지난 6월 26일부터 7월 26일까지의 결제 내역 기준으로 미사용 상품에 대해서만 가능하며, 게임 내 고객센터 또는 웹 고객센터로 정해진 양식에 따라 환불 요청을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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