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션토너먼트 개막전서 압도적인 승리

개막전 승리를 거둔 '필승' 팀의 김영민, 전상혁, 유형민, 김민하, 심성보.

사이퍼즈 액션토너먼트의 전통 강호 '필승' 팀이 개막전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따냈다.

13일 넥슨 아레나에서 '2019 액션토너먼트' 여름 시즌 본선이 시작됐다. 액션토너먼트는 넥슨 PC 온라인 게임 사이퍼즈와 던전앤파이터의 두 대회를 일컫다가 지난해부터 각자 진행되면서 사이퍼즈 단일 대회로 변경됐다.

올해 '액션토너먼트'는 총 7주 간의 여정을 통해 오는 8월 24일 결승전이 열린다. 총 상금 5000만 원의 확대된 규모와 매주 오프라인에서 즐기는 경기 관전, 강자팀과 신흥 다크호스팀의 흥미 진진한 대결 구도 형성 등으로 열기가 무르익고 있다.

이날 개막전은 '필승' 팀과 'CORSAIR(커세어)' 팀이 맞붙었다. '필승'은 지난 2017년 가을 시즌에 우승한 바 있다.

첫 경기는 김민하의 티모시가 10킬 이상을 획득하고 급격히 성장하면서 경기를 주도했다. 상대 카인이 분위기 전환을 위해 고군분투했지만 이미 벌어진 격차를 좁힐 수 없었다. 이후 레드 진영 필승팀은 블루 수호자를 처치하고 승리를 가져갔다.

이 같은 기세는 2경기에서도 이어졌다. 3탱을 앞세운 '필승'의 막강한 화력이 빛났다. 초반 '커세어'는 킬을 잇따라 따내며 유리한 고지를 점했지만, 상대 유형민의 노련한 탱커 포지셔닝과 티모시의 안정적인 데미지 딜링에 결국 무릎을 꿇었다.

김민하는 "2년 만에 복귀를 하기 위해 반 년 간 연습했다"며 "좋은 모습으로 우승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필승'은 오는 8월 10일 'RUNNER' 팀과 4강전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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