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주말에만 英美서 13억 매출 기록

AR(증강현실) 게임 '해리포터: 마법사 연합' 미국과 영국에서 좋은 초반 성적표를 받았다.

AR 모바일 게임 '해리포터: 마법사 연합'은 나이언틱과 WB게임즈 샌프란시스코가 공동 제작하고 개발했다. 또한 유저 중심의 새로운 마법 세계와 모바일, 비디오 게임 경험을 만드는 게임 레이블 'Portkey Games' 일부를 활용해 완성도를 극대화시켰다.

전 세계의 마녀와 마법사들이 주문을 외워 마법에 걸린 유물이나 생물, 사람, 기억 등을 머글의 눈에 들키지 않도록 적절한 장소로 돌려보내는 신비한 모험의 세계가 펼쳐지는 게 이 게임의 특징이다.

지난 21일(현지시각) 미국과 영국 지역에 먼저 출시됐다. 

시장조사업체 센서타워에 따르면 '해리포터: 마법사 연합'은 출시 첫날 30만 달러(한화 약 3억 4600만 원) 매출을 올리고 40만 건의 게임이 설치된 것으로 집계됐다. 첫 주말에는 약 110만 달러(한화 약 12억 7000만 원) 매출을 올렸으며, 300만 명에 육박하는 다운로드로 수치가 크게 늘어났다.

특히 미국 애플 앱 스토어에서 인기 게임 1위에 올랐으며, 발생한 매출의 88%가 미국에서 나왔다는 게 센서타워 측의 설명이다.

'해리포터: 마법사 연합'은 현재 호주와 뉴질랜드에 출시됐으며, 이번 주말에는 캐나다, 인도, 싱가포르, 멕시코, 유럽 등 25개 지역으로 점차 확대될 예정이다.

나이언틱은 오는 28일 국내에서 간담회를 갖고 서비스 일정과 상세한 게임 내용을 공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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