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팔로워수 125만명 돌파

모바일 게임 'BTS 월드'가 출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방탄소년단 팬클럽 'A.R.M.Y.(이하 아미)'에 대한 시선이 쏠리고 있다.

넷마블의 BTS월드는 스토리텔링형 육성 게임으로 오는 26일 중국 제외 글로벌 출시된다. 이용자는 방탄소년단의 매니저로서 SNS, 음성 및 영상 통화, 카드 수집 등을 통해 상호작용하며, 이들을 최고의 아티스트로 이끄는 성장기를 그린다.

특히 방탄소년단의 독점 포토 카드가 구현되는 동시에실제 멤버들이 움직이는 모습과 목소리도 담겨있어 수집욕을 강하게 자극할 전망이다.

BTS월드 출시가 임박하자 '아미'들이 집결하고 있다. 방탄소년단의 국내 공식 팬카페 회원수는 24일 기준 145만 명 이상이며, 'BTS월드' 공식 트위터 팔로워수는 125만 명을 넘어섰다. 

이에 넷마블은 방탄소년단이 제작한 게임 OST를 공개하고 미니 게임을 선보이는 등 '아미'들의 마음에 불을 지피고 있다.

한 BTS 팬은 "벌써부터 지갑을 열 준비가 돼있다"며 "빨리 BTS월드가 출시되면 좋겠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게임업계의 관심도 뜨겁다. 지난해 말 현대경제연구원이 발표한 '방탄소년단의 경제적 효과 보고서'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약 4조1400억 원의 생산 유발 효과와 1조4200억 원의 부가가치 유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부가가치 유발 효과란 방탄소년단이 타 산업에 미칠 수 있는 영향력이다.

일각에서는 지난 2017년 국내 출시 이후 줄곧 매출 1위를 지킨 엔씨소프트의 모바일 MMORPG '리니지M'의 자리도 위협할 것이라는 시각도 존재한다.

리니지M은 출시 첫 달 2600억 원 이상 매출을 올렸다. 현재 국내에서 월 평균 400억 원, 글로벌에서는 550억 원 매출을 올리는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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