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호날두 꺾고 최다 조회수 기록

리틀 태극전사들이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준우승이라는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둔 가운데 PC 온라인 축구 게임인 '피파온라인4'에서도 이같은 열기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이번 U-20 월드컵에서 2골 4도움을 기록하며 FIFA가 주관하는 대회 사상 한국 남자선수 최초 골든볼을 수상한 이강인(18·발렌시아)의 관심이 유독 뜨겁다. 현실 축구를 반영하는 '피파온라인4' 속 이강인의 값어치도 날로 상승하며 이러한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17일 기준 이적시장에서 라이브 클래스 '이강인'은 19 KFA 클래스 '손흥민'과 TopTransfer(TT) 클래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꺾고 약 2만6000회로 조회수 1위를 차지했다.

현재 피파온라인4에서 이강인의 OVR(오버롤)은 65로 다소 낮은 상태다. 하지만 피파온라인4에서는 실제 축구 선수들의 활약상을 게임 내 선수 능력치에 반영하는 '라이브 퍼포먼스' 등이 적용됨에 따라 이강인의 OVR 상향도 유력한 상황. 최근 이강인의 최다 조회수는 이러한 구단주의 높은 관심과 기대감의 결과로 풀이된다.

현실 축구의 활약상은 피파온라인4 이적시장 시세에도 영향을 미쳤다. 실제 환상적인 패스로 U-20 월드컵 에콰도르 상대 4강전에서 1-0 승리를 견인한 이강인은 경기 직후인 지난 14일 이적시장 가격이1600만 BP를 기록했다. 지난달 18일 200만 BP와 비교해 무려 5배 이상 시세가 치솟은 것.

U-20 월드컵 이전 이강인이 속한 라리가 발렌시아 FC에서부터 활약상을 지켜보고 이를 미리 구매한 구단주는 소위 '대박'을 터뜨린 셈이다.

이에 더해 피파온라인4 구단주들은 이강인의 신규 클래스 추가 가능성도 높게 점치고 있어 게임 속 치열한 수집욕은 이어질 전망이다.

한편 넥슨은 '피파온라인4' 이강인 선수를 손흥민 선수에 이어 두 번째 홍보 모델로 지난 13일 발탁하고 광고를 비롯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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