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차원 적극 행보에 게임업계 표정관리

이정헌 넥슨코리아 대표.

이정헌 넥슨코리아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의 스웨덴 순방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국내 대표 게임사인 3N(넥슨·엔씨·넷마블) 주요 임원들이 모두 참여하게 됐다.

13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이정헌 대표는 북유럽 3개국을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의 스웨덴 일정 동행한다.

문재인 대통령의 스웨덴 순방 일정은 13일부터 15일까지로 게임업계 인사들이 대거 참여한다. 이같은 일정에는 이정헌 대표를 비롯한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방준혁 넷마블 의장, 송병준 게임빌·컴투스 대표와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강신철 한국게임산업협회장, 김영만 한국e스포츠협회장 등이 14일 열리는 e스포츠 경기 관람 등 다양한 일정에 함께한다.

이처럼 국내 대표 게임사인 '3N' 주요 임원들 모두가 문 대통령의 순방길에 동행함에 따라 게임업계는 표정 관리 중이다. 특히 최근 불거진 WHO 게임과몰입 질병코드 관련 사태와 게임 산업을 위축하는 국내의 각종 규제가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앞서 청와대가 지난 1월 게임업계 대표 인사들의 초청하는 등 정부차원에서 게임산업에 대해 큰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는 방증"이라며 "다만 이러한 기대가 실질적인 체감으로 이어지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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