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21일 만에 월 매출 국내 Top 4

넷마블이 올해 처음으로 국내에 선보인 모바일 게임 '킹 오브 파이터 올스타(이하 킹오파 올스타)'가 첫 달 매출 991만 달러(한화 약 117억 원)를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모바일 앱 분석업체 앱애니에 따르면 지난달 9일 국내에 출시된 '킹오파 올스타'는 같은달 31일까지 3주 동안 약 117억 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추정된다. 하루에 약 5억 5000만 원 수익을 기록한 셈이다. 이로써 '킹오파 올스타'는 5월 국내 모바일 게임 매출 순위 4위를 기록했다.

앞서 지난해 7월 일본에서 먼저 출시된 '킹오파 올스타'는 원작의 감성으 살린 최고 수준의 그래픽, 별도의 컨트롤러 없이도 모바일 플랫폼에서 호쾌한 액션과 콤보 플레이를 즐기는 탁월한 조작감이 강점이다. 

‘KOF ’94’부터 ‘KOF XIV’에 이르기까지, 역대 원작 시리즈의 모든 캐릭터가 등장하는 최초의 모바일 게임으로, 50명 이상의 캐릭터를 수집하고 성장시키는 재미도 더했다.

특히 일본 버전과의 차별점으로 총 3개의 스테이지를 클리어한 시간으로 경쟁을 펼치는 '타임어택 챌린지'와 원작 세계관을 확장한 스토리 '에픽 퀘스트'를 추가했다.

또한 캐릭터 수집과 육성 부분도 자동 플레이가 가능한 스킵 티켓 등의 시스템을 도입해 피로도를 낮추고, 심도 있는 콘텐츠에 집중하도록 개선한 것이 국내 이용자들을 사로잡은 묘수가 됐다는 평가가 따른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킹오파 올스타가 국내 출시 이전 일본에서 먼저 출시되며 많은 콘텐츠가 소비된 동시에 2D가 아닌 3D 그래픽을 선택한 탓에 호불호가 갈릴 것으로 예상됐지만, 넷마블의 전략과 노하우가 적중해 이같은 성과를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플레이포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