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하를 시작으로 풍성한 업데이트 계획까지 발표

스마일게이트 권익훈 사업본부장.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가 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에픽세븐 페스타 2019 인 서울'을 개최했다.

슈퍼크리에이티브가 개발하고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가 서비스하는 모바일 수집형 RPG 에픽세븐은 지난해 8월 출시해 국내 양대 마켓 최고 매출 순위 2위에 올랐으며 10개월이 지난 현재까지 상위권에서 순항 중이다. 또한 중국, 일본을 제외한 전세계 140여개국에 글로벌 출시하고 북미, 대만 지역 등에서 Top 10에 오르기도 했다.

이번 '에픽세븐 페스타 2019 인 서울'은 에픽세븐 유저들이 200여 명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 권익훈 본부장은 "스마일게이트는 에픽세븐 서비스 국가 중 한국을 매우 중요시 여기고 있다"며 "계승자 여러분들의 피드백을 귀기울여 듣고 소통하는 자리를 자주 만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에픽세븐 OST를 부른 윤하가 깜짝 등장해 시작을 알렸다. 윤하는 "동생이 에픽세븐 계승자다"며 "게임을 잘 못하는데 이제 시작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슈퍼크리에이티브 김윤하 콘텐츠 디렉터가 단상에 올라 신규 에피소드 '신을 죽인 자' 소개를 이어갔다.

에피소드 2 '신을 죽인 자'는 에픽세븐 론칭 이후 최초로 선보이는 대규모 업데이트로, 신규 대륙 '시도니아'가 공개되고 새로운 메인 스토리가 등장했다. 이어 다수의 신규 영웅과 서브스토리, 강력한 적들이 등장하는 흥미진진한 모험이 펼쳐질 전망이다. 

시도니아 대륙은 에피소드1과 같은 총 100개 퀘스트로 진행된다. 대부분이 황무지고 척박한 환경이기 때문에 작은 도시 국가들이 대립하며 지내고 있는 게 특징이다. 계승자는 국가의 신뢰를 얻는 과정을 진행하게 된다.

에피소드2에서 영웅은 15개 이상이 등장할 예정이다. 또한 한 달 간격을 두고 새로운 챕터가 공개된다. 

이와 함께 모험 콘텐츠도 개편된다. 에피소드1 핵심 키워드는 '사명'인데 반해 에피소드2는 신뢰와 화합이다. 이를 얻어가는 과정이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도시 국가들은 요구와 부탁하고, 신뢰를 획득하게 된다면 오르비스의 숨결 등 진귀한 보상들과 거대한 적과 싸우는 데 도움이 되는 아이템들도 많이 드랍될 것으로 기대된다.

에피소드2 난이도는 월드 난이도의 이전이다. 전설 촉매제를 얻을 수 있는 새로운 업적도 추가된다. 

13일 업데이트는 계정 레벨 65 확장, 비밀 상점 13레벨 확장. 분노, 협공, 면역세트 추가되고 고등급, 고레벨 장비 등장 확률이 증가한다.

서브 스토리는 긴급 미션이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발생 난이도는 개선되고 현상금 사냥 획득, 골드 증가하고 별3 펭귄 등장 확률이 대폭 증가될 예정이다. 고블린 게이트의 장신구 확정 드랍된다.

오는 27일 '오토마톤 타워'가 추가된다. 성장에 필요한 아이템과 전설 장신구가 보상이 주어진다. 매달 초기화되며 적이 변경되고 획득 보상도 달라지는 100층 탑이다.

성역도 재건된다. 연금술사의 탑이 개방되며 토벌 상위 재료를 제작하고 강화석 연석과 촉매제 변환된다. 
특히 '강철 공방'에서 반지와 목걸이 제작이 가능해진다. 다만 기존 재료가 30% 더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7월에는 '기사단 전쟁' 정규 시즌이 시작된다.

구/신 캐릭터 밸런스 계획도 알렸다. 김윤하 데릭터는 "확실히 기존 캐릭터들에 대한 상향 쪽을 많이 포함하고 있을 예정"이라며 "7월에는 기사단 전쟁 정규 시즌이 시작되고 이후에는 기사단 콘텐츠의 하나인 월드 보스와, 자동 사냥 팩 시스템을 준비 중이다"고 말했다. 이어 "에픽세븐에 찾아올 여름 이벤트를 기대해도 좋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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