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AR(증강현실) 게임 포켓몬고의 차기작 '포켓몬 슬립(Pokemon Sleep)'이 내년에 출시된다.

포켓몬 컴퍼니는 30일(현지시간) 일본 도쿄에서 사업설명회를 갖고 포켓몬고의 차기작으로 잠을 주제로 한 '포켓몬 슬립'(Pokemon Sleep)을 2020년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포켓몬 슬립'은 전작과 달리 게이머가 자고 일어나는 시간과 수면상태 등을 기록해 게임에 반영하고, 놀라운 결과를 확인할 수 있어 잠자는 활동이 즐거워 질 것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게임의 플레이 방법과 정보 등은 추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이날 이시하라 쓰네카즈(石原恒和) 포켓몬 컴퍼니 사장은 "전작인 포켓몬 고는 걷는 것 만으로 많은 즐거움을 줬지만 포켓몬 슬립은 잠자는 행위 자체가 즐거운 오락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포켓몬 슬립은 현재 개발중인 '포켓몬 고 플러스' 신규 버전을 통해 수면 시간, 수면 중 활동 등의 데이터가 게임으로 전송된다.

이 외에도 포켓몬 컴퍼니는 스위치 플랫폼 게임 'Detective Pikachu', 넷이즈의 'Bao Ke Meng Da Adventure', 크로스 플랫폼 클라우드 서비스 'Pokemon Home' 등 기존 사업의 확장 및 신규 프로젝트 등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플레이포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