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게임시장에 턴제 RPG 바람이 불고 있다.

31일 중국 게임업계에 따르면 텐센트가 서비스하는 턴제 모바일게임 '페어리 테일 : 마도 소년 (현지명 : 妖精的尾巴:魔導少年)이 출시 후 하루 만에 애플 App Store 의 무료 게임 순위 1 위에 올라서며 턴제 게임시장을 활성화 시켰다.

그간 중국 게임시장에서는 MMORPG와 방치형 등이 주를 이루었으며, 턴제 RPG의 경우 일본 지역 외에는 큰 인기를 끌지 못했었다.

특히 '몽환서유', '대화서유', 등 오리엔탈 판타지 RPG와 '왕자영요', '배틀그라운드' 등 캐주얼 게임들이 강세를 띠고 있는 중국 시장에서 턴제 RPG의 역습은 쉽지 않았던 상황.

그러나 중국 게임업계의 예상을 뒤엎고 '페어리 테일 : 마도 소년'은 시장에 폭발적인 반향을 일으키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페어리 테일 : 마도 소년'은 다양한 전략과 전술을 통해 전투에서 많은 변수를 발생시키며, 캐릭터의 배치에 따라 승패가 좌우되는 등 직접 플레이를 즐기는 하드코어 유저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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