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성 시스템 등도 차별화

출처=유튜브 도태구TV

엔씨소프트가 지난 29일 일본에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리니지M'을 출시한 가운데 한국 버전에는 없는 '무접속 플레이' 시스템을 선보여 눈길을 끈다. 

앞서 심승보 엔씨소프트 전무는 지난 2월 열린 리니지M 미디어 간담회 '히어로'에서 ▲무접속 플레이 ▲보이스 커맨드 ▲마스터서버 등 비전을 발표한 바 있다. 당시 이성구 리니지 유닛장은 "무접속 플레이는 개발이 마무리된 상황으로 마케팅 차원에서 업데이트 타이밍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무접속 플레이는 이용자가 게임에 접속하지 않아도 캐릭터가 성장하는 기능이다. 기존 자동사냥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됐다고 평가받는다.

일본 리니지M 무접속 플레이의 작동 방법은 '아인하사드의 축복 보유'와 '자동 전투 중'이 선행 조건이며 시간 제한이 존재한다. 다만 자동 물약 구매와 사냥터 복귀 등 세분화된 기능은 포함되지 않아 리니지 리마스터에 도입된 'PSS(플레이서포터시스템)' 수준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도 일본 리니지M은 한국과는 다른 부분이 상당수 존재한다. 일본에서는 거래소 여부가 청소년이용불가 등급 분류에 영향을 미치지 않기 때문에 아이폰 이용자라도 거래소 이용이 가능하며 상점 첫 진입 시 나이에 따라 월 결제한도도 스스로 정할 수 있다.

사무라이, 음양사 등 일본 유저를 위한 신규 변신도 확인됐다. 특히 영웅 등급 카드가 거래되는 동시에 변신과 인형 합성의 일정 횟수 실패 시 다음 등급을 지급하는 '게이지 시스템'이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한국과 대만 버전보다 합성에 따른 피로도가 크게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리니지M은 일본에서 사전예약자 150만 명을 돌파하고 지난 29일 출시됐다. 31일 일본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 기준 각각 인기 1위, 2위에 올랐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플레이포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