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 개선 위한 '2nd Next Field 업데이트' 진행

넥슨이 오는 30일 보다 나은 피파온라인4 플레이 개선을 위한 '2nd Next Field 업데이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는 지난 2월부터 진행된 총 5차례 테스트 구장을 통해 나온 결과물이다. 테스트에는 하위 티어보다 최상위까지 다양한 실력자들이 약 26만 명 참석했다.

넥슨 측은 "능력치에 따른 효과를 좀 더 명확히 하고 현실 축구와 비슷한 플레이가 가능하도록 개선했다"고 밝혔다.

먼저 프리킥, 크로스, 감아차기 등에 영향을 주는 커브 능력치는 개선된 '볼 피직스(Ball Physics, 공에 대한 물리학)'에 의해 능력치에 따라 공이 휘는 정도가 이전보다 분명해진다.

특히 주요 득점 루트인 감아차기 슈팅에서 커브 능력치에 따른 차이가 명확하도록 개선된다. 

크로스도 능력치에 따라 궤적이나 체공 시간 등에서 차이가 벌어진다. 기존에는 크로스 능력치가 낮은 선수라도 헤더를 준비하는 공격수가 쉽게 공을 받는 게 가능했지만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공격수의 머리로 향하게 될 확률은 낮아지는 동시에 체공 시간도 길어진다.

반대로 크로스 능력치가 높을 경우 어려운 상황에서도 공이 낙하하는 지점까지의 정확도가 높아지고 체공 시간도 짧게 개선돼 해당 능력치가 높은 윙포워드 선수들의 가격이 요동칠 전망이다.

짧은 패스 능력치에 따른 영향도 더욱 커진다. 터닝 패스를 포함해 수비 방해 시 패스 성공률과 패스 속도가 달라진다.

골 결정력도 관련 능력치에 따라 칩 슛, 드리블 슛, 헤더, 감아차기 슛 상황에서 더욱 명확히 갈린다. 특히 감아차기의 경우 테스터들의 호평을 받은 3차와 4차 중간 수준으로 감아차기가 조정된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편의 사항도 대거 개선된다. 우선 경기 화면 설정에서 수비 시 변경 될 선수를 미리 보여주는 보조 커서가 추가되고 오프사이드 리플레이의 경우 필드 위에 선으로만 표시된 부분이 더욱 직관적으로 개선된다. 트레이너 표시 방법은 다양하게 분리돼 플레이 성향에 따른 트레이너가 가능하게 변경된다.

또한 고유 세레모니 보유 여부와 관계 없이 별도의 키로 랜덤 세레모니가 가능해진다.

불편함을 야기시킨 다양한 버그 문제도 수정된다. ▲로빙 패스 받은 이후 땅볼 패스 시 공이 튀는 현상 ▲잘못된 발 또는 약발 감아차기 현상 ▲뜬 공 다이렉트 패스 시 불필요한 볼 터치 ▲다이렉트 패스 시 불필요한 리시브 동작 ▲ 트래핑을 하지 않아 공을 놓치는 현상 등 여러 버그들이 보완돼 더욱 현실 축구에 근접한 원활한 플레이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넥슨 측은 "테스트를 참여한 구단주들이 가족 만족스러운 개선 사항으로 크로스, 감아차기, 슈팅을 꼽았다"며 "크로스 밸런스 개선 및 감아차기의 현실 반영, 일반 슈팅과 드리블 슈팅 버프 등 능력치에 따른 체감 차이 부분이 좋았다는 의견이 많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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