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가 내주 공식 개막한다. 시범 경기부터 주목 받고 있는 류현진과 강정호 등 국내 선수들의 활약상으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메이저리그 기반의 모바일게임을 서비스 중인 게임빌과 컴투스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모바일게임 라이선스 보유한 게임빌, 컴투스와 함께 메이저리그 모바일게임 시장 공략

MLB를 비롯한 FIFA, NBA, NHL 등 유명 스포츠 라이선스를 활용한 게임들은 대부분 EA 스포츠(EA SPORTS)가 서비스 중이다. EA 스포츠의 스포츠 게임들은 PC와 콘솔 플랫폼으로 출시되어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하지만, 모바일게임에서는 분위기가 다르다. 국내 모바일게임사 중 게임빌이 지난 2014년 MLB 라이선스를 획득해 올해까지 6년 간 ‘MLB 퍼펙트 이닝 시리즈’를 서비스 중이다. 더불어 컴투스도  ‘MLB 9이닝스 시리즈’를 인기리에 서비스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 받고 있다.

현재 글로벌 시장에서 서비스 중인 메이저리그 모바일게임은 많지 않다. 그 중 국내 모바일게임사 게임빌과 컴투스가 각각의 타이틀로 글로벌 시장에서 선전 중인 상황이다. 실제로 글로벌 시장에서 ‘MLBAM(Major League Baseball Advanced Media)’, ‘MLBPA(Major League Baseball Players Association)’, ‘MLBPAA(Major League Baseball Players Alumni Association)’ 3종의 라이선스를 모두 획득한 것은 이례적인 사례로 꼽히고 있다. 이는 누구나 할 수 없는 세계 시장에서의 노하우로 게임빌의 ‘독보적인 글로벌 비즈니스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 2019 신규 버전 통해 게임성 업그레이드, 글로벌 유저 잡는다

게임빌이 2014년부터 현재까지 서비스 중인 ‘MLB 퍼펙트 이닝 시리즈’는 신규 버전 ‘MLB 퍼펙트 이닝 2019’가 지난 8일 서비스를 시작했다. 새로운 버전으로 선보이는 ‘MLB 퍼펙트 이닝 2019’에는 다양한 신규 콘텐츠들이 탑재되었다. 대표적으로 원하는 선수를 직접 구매할 수 있는 ‘선수 즉시 영입’ 콘텐츠가 새롭게 등장하였으며, 10강화 이상 선수를 추가 성장할 수 있는 ‘랭크업 시스템’과 선수와 컬러 매칭을 통해 감독 또는 코치의 능력치 상승 효과를 적용하는 ‘스태프 시스템’도 새롭게 선보였다. 또한 유저가 보유 중인 선수와 장착 아이템, 재화 등의 데이터를 신작에서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컴투스의 ‘MLB 9이닝스’는 이번 시즌에 맞춰 ‘MLB 9이닝스19’로 새롭게 선보였다.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의 로스터와 정보를 최신 실황으로 반영했다. 그래픽 엔진 업그레이드를 통해 덕아웃 내 대기 선수들을 새롭게 구현하고 관중들의 움직임을 개선하는 등 현실감을 올리는 데 주력했다.

게임빌 관계자는 “메이저리그 및 국내 프로야구도 개막을 앞두고 분위기가 고조되는 만큼 야구 게임들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도 더욱 꾸준히 활약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운영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Appendix. ‘MLB 퍼펙트 이닝’ 시리즈의 주요 성과

‘MLB 퍼펙트 이닝’ 시리즈는 글로벌 대표 야구 게임으로 국내를 비롯해 해외 시장에서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글로벌 누적 2,0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한 히트작으로, 전체 다운로드 중 해외 비중이 90%에 육박할 정도로 해외 시장에서의 인기가 높은 게임이다. 대만, 도미니카 공화국 등 메이저리그 인기가 높은 국가를 중심으로 주요 오픈마켓에서 꾸준한 매출을 유지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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