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리온, 킹스레이드, 액스 등 일봉 시장 성공적인 안착

최근 일본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한국 게임들의 활약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게임빌의 신작 MMORPG ‘탈리온(일본 서비스명 ‘벤데타’)’과 베스파의 수집형 RPG ‘킹스레이드’, 가장 최근 일본 시장에 진출한 넥슨의 ‘액스(일본 서비스명 ‘페이스’)’가 대표적이다. 이 게임들 모두 일본 모바일게임 유저들을 성공적으로 공략하며 많은 유저풀과 함께 매출 순위에서도 상위권을 유지하며 활약 중이다.

넷마블의 ‘리니지2 레볼루션’ 이후 뚜렷한 활약상이 없었던 국산 게임들이 최근 일본 시장 내에 RPG 붐을 일으키며 활약을 이어가고 있어 앞으로 선전도 관심이 모아질 전망이다.

■ ‘탈리온’과 ‘킹스레이드’ 출시 초반 TOP 10 진입, 지속적인 업데이트로 매출 유지

‘탈리온’과 ‘킹스레이드’는 출시 초반 일본 양대 마켓 매출 순위 TOP 10에 오르며 국내에서도 이슈가 된 바 있다. ‘탈리온’은 일본 출시 직후 애플 앱스토어 매출은 7위까지, 구글 플레이는 9위까지 올랐으며, ‘킹스레이드’ 또한 애플 앱스토어 9위, 구글 플레이 4위까지 올랐다. ‘엑스’ 또한 출시 초반 애플 앱스토어 매출 15위에 오른 데 이어 현재까지도 70위권 매출을 유지 중이다.

특히 이들 게임은 출시 초반 성과를 이어 흥행 분위기를 잇는 지속적인 업데이트로 업데이트 후 매출이 수직 상승하며 장기 흥행 가능성도 입증했다. ‘탈리온’은 이달 진행한 업데이트 애플 앱스토어 매출이 20위까지 재상승했으며, ‘킹스레이드’도 업데이트 후 20위권 순위에 안착했다. 일본 앱 마켓 시장이 우리나라 시장과 비교해 약 3배 가량 큰 규모인 만큼 의미 있는 성과라는 평이다.

■ 일본 시장 공략 나서는 국산 게임들 앞으로도 줄지어, 활약상 더욱 기대

앞으로 일본 시장 공략에 나서는 국산 게임들의 라인업도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국내에서의 흥행을 바탕으로 대만에 이어 일본 시장 흥행까지 노리고 있는 펄어비스의 ‘검은사막’도 일본 시장 출시를 준비 중이며, IP 인지도도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 만큼 기대감이 높다.

이와 더불어 최근 대만 등 중화권 시장에 출시해 호평을 얻고 있는 게임빌의 자체 개발 신작 ‘엘룬’도 글로벌 순차 출시 전략에 따라 일본 시장 출시도 예고되어 있는 만큼 올해 일본 시장에서 히트치는 국산 게임들의 모습을 더 자주 접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 게임 업계 관계자는 “일본 모바일게임 시장 내에서 특히 RPG에 대한 니즈가 높아지고 있는 분위기”라며 “RPG 장르에 특히 강점이 있는 한국 게임들이 속속 일본 시장에 진출하며 유저들에게 한국 RPG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는 만큼 앞으로 활약을 더욱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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