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오파, 콘트라 리턴즈, 사무라이쇼다운M 등 오락실 게임 기반 신작 풍성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때아닌 오락실 열풍이 불고 있다.

7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넷마블, 카카오게임즈, 조이시티는 유명 오락실 게임의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모바일 신작을 선보이며 1990년대 향수를 강하게 자극하고 있다.

가장 이목이 집중된 게임은 넷마블이 올해 첫 신작 게임 타이틀로 들고 나온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킹오파 올스타)'다 

'킹오파 올스타'는 ‘KOF’94’부터 ‘KOF XIV’에 이르기까지 역대 시리즈 모든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최초의 게임이다. 원작의 캐릭터들을 최고 수준의 그래픽으로 구현해냈다. 또한 스킬 기반의 버튼 조작 방식을 채택해 모바일 기기에서도 원작과 동일한 필살기 및 콤보 플레이를 손쉽게 즐길 수 있다.

앞서 KOF 올스타는 지난해 7월 일본에서 출시돼 사전등록 1개월만에 신청자 150만명을 돌파했으며, 높은 원작 재현율과 특유의 호쾌한 액션 및 타격감을 바탕으로 출시 직후 양대 앱마켓 인기순위 1위, 5일 만에 매출 순위 10위권에 진입한 바 있다. 

킹오파 올스타는 상반기 중 출시 예정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달 25일 모바일 아케이드 액션 게임 '콘트라: 리턴즈'를 출시했다. '콘트라: 리턴즈'는 오락실 건슈팅 게임의 최강자로 불렸던 ‘콘트라’ IP를 활용한 모바일 아케이드 액션 게임이다.

특히 원작 게임 캐릭터와 핵심 스킬을 그대로 계승하고 오락실에서 즐기던 슈팅 게임의 생생한 손맛과 간단한 조작법을 모바일에 그대로 구현했다. 또 화려한 총기 액션 및 시원한 타격감을 선사하면서 풍성한 PvP와 PvE 콘텐츠를 통해 박진감 있는 대전을 경험할 수 있다. 

앞서 사전예약에 100만 명 이상이 참여하는 등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조이시티는 지난 3월 13일 '사무라이 쇼다운 M'을 출시했다. '사무라이 쇼다운M'은 SNK의 대표 아케이드 격투 게임 '사무라이 쇼다운' IP를 현대적 감성으로 재탄생 시킨 모바일 대작이다.

출시 전 진행된 사전 예약에 150만 명 이상이 참여했을 뿐만 아니라 3일간 진행된 깜짝 테스트를 통해 게임의 안정성 등 최종 점검을 마쳤다.

원작 성우진이 열연한 ‘하오마루’, ‘나코루루’ 등의 인기 캐릭터를 직접 무사로 영입하여 육성시킬 수 있으며, 캐릭터 별 고유의 특징을 살린 액션성과 15여 종의 콤보 스킬, 필살의 한 방 액션을 통해 원작의 정체성을 그대로 녹여냈다. 

26년 역사를 담은 방대한 스토리 콘텐츠 외에도 1대1, 3대3 대전을 비롯해 15인과의 서바이벌 승부 등 다양한 PVP 콘텐츠를 갖췄으며, 수동 전투 모드와 자유로운 전투 시점 전환 기능을 제공해 풀 3D로 대전 액션의 묘미를 느낄 수 있다.

반면 현재 출시된 '콘트라:리턴즈'와 '사무라이 쇼다운M'의 경우 매출 부분에서 크게 탄력을 받지 못한 상태다. 이에 BM(비지니스 모델)이 약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미 일본에서 매출 면에서도 흥행에 성공한 '킹오파 올스타'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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