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범 기자 (pjb@playforum.net) I2019-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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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치 사신격투' 첫사랑을 다시 만나면 실망한다더니!

"원작 애니메이션 IP 활용 범위 확장되고 액션 RPG 장르 장점 명확해야"

DeNA HONG KONG LIMITED(디엔에이 홍콩)는 일본 최고 인기 애니메이션 ‘블리치'의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모바일 액션 RPG '블리치 -사신격투'가 지난 10일 출시됐다. 

'블리치 사신 격투'는  Tite Kubo/Shueisha, TV TOKYO, dentsu, Pierrot 정식 판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최초 모바일 게임으로 탄생했다.

쿠로사키 이치고, 사도 야스토라 등 주요 캐릭터들을 구현해 원작 팬들의 향수를 자극하면서 사전예약자 25만 명을 넘어선 이후 정식 출시됐다.

◆ 국내 첫 블리치 모바일 게임...원작 팬들 향수 자극

게임 내에서 유저는 쿠로사키 이치고, 쿠치키 루키아와 쿠치키 뱌쿠야 등 다양한 인기 캐릭터를 플레이할 수 있다. 또한 횡스크롤 액션 방식 전투로 타격감을 선사했다. 

공중 공격, 속박, 기절, 만해 해방과 영압 순간 폭발 등 다양한 스킬을 발동해 전투 진행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블로킹, 회피, 반격 등과 같은 특수 조작을 통해 전투의 판도를 뒤집을 수 있는 다채로운 스킬 조합도 볼거리.

화려한 특수 효과 및 크리티컬 대미지를 동반한 참백혼 각성을 통해 승리에 더욱 가까운 플레이가 가능할 뿐더러 화면을 가득 채운 스킬 연출, 스킬 애니메이션 등 전투 쾌감도 더욱 높였다. 

또한 성우들의 목소리가 현실감을 높였으며 자동 전투도 편하게 설계됐다. 이어 퀘스트와 시스템도 직관적으로 구성돼 육성 방향이 명확한 것은 블리치 사신격투 만의 크나큰 강점이다.

◆ '우르키 오라 쉬퍼'는 어디에?...아쉬움 남는 IP 활용 

블리치 사신격투는 애니메이션 IP를 바탕으로 제작됐기 때문에 게임 플레이 중간에 애니메이션 컷씬이 자주 등장한다. 그러나 애니메이션의 화질이 매우 떨어지고 캡처한 정도의 수준이다. 이는 게임 속 스토리의 연출 부분에 중점을 두지 않았다는 것을 방증한다.

또한 블리치 사신격투에는 표정 변화가 없고 감정의 기복이 희박한 냉정 침착한 성격의 매력을 지닌 '우르키 오라 쉬퍼'가 없다.

이에 블리치 사신격투는 '소울소사이어티' IP만 활용해 게임을 제작한 것으로 추측된다. 최근 블리치 내용까지 반영이 되지 않았지만 마치 블리치 애니메이션의 모든 내용이 반영된 것처럼 마케팅을 진행한 부분에 아쉬움이 남는 대목이다.

◆ 수동전투보다 자동전투가 낫다...액션 RPG 조작 의미 소실

각 콘텐츠에 대한 설명이 부족한 것도 단점이다. 예를 들어 전투 기술 강화시 중급 이상 진급 가능이 가능하다는 기준이 없으며 등급이 어느 위치에 나오는지도 불명확하다.

별에 따른 기본 영력차이가 상이한데 반해 스탯을 올렸을 때도 속성 상승에 따른 강함이 납득되지 않는다. 즉, 전투력 차이를 구분하는 명확한 기분이 애매모호하다.

횡스크롤 액션에 따른 섬세함도 부족하다. 최근 횡스크롤 액션 RPG는 횡과 종을 함께 쓰는 경우가 많다. 게임 전개가 단순하기 때문이다.

'던전앤파이터'가 이같은 예다. 그러나 블리치 사신격투는 횡만 사용하면서도 조작키의 반응이 어색하다. 또한 스테이지를 클리하다 보면 자동전투가 생기는데, 자동전투 AI가 훨씬 월등해 수동 조작의 메리트가 전혀 없는 것도 단점으로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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