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發) 모바일게임이 3월 국내 게임시장을 강타할 전망이다.

6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3월에 출시되는 국내 신작들은 넥슨 ‘크레이지 아케이드 BnB M’와 네오위즈에이블스튜디오 ‘삼국대난투’ 등 2종이지만, 중국발 게임은 웹젠 ‘마스터탱커’ 룽투코리아 ‘피버 바스켓’ 조이시티 ‘사무라이 쇼다운M’ 등 3종이 출격을 앞두고 있다.

웹젠이 서비스하는 '마스터탱커'는 중국에서 흥행한 'MT4'의 한국 버전으로 동료들과 함께 캐릭터 직업별 특성에 따라 역할을 분담하고, 던전과 다양한 보스 몬스터를 공략하는 레이드 등을 핵심 콘텐츠로 내세운 모바일 MMORPG다. 

조이시티가 서비스 예정인 '사무라이 쇼다운M'은 지난해 12월 텐센트를 통해 중국에 출시되어 위챗 스토어 최고 매출 1위, 다운로드 1위, 애플 앱스토어 최고 매출 3위 등 눈부신 성적을 기록한 게임이다.

이 게임은 다양한 PVP 모드와 캐릭터 성장, 원작을 방불케 하는 대전 격투 게임의 묘미를 느낄 수 있다.

룽투코리아의 ‘피버바스켓’은 한중 합작 개발게임으로 길거리 농구게임 ‘프리스타일’ 개발진이 함께 개발에 참여했다.

 ‘피버바스켓’은 유명 아티스트 ‘사키루’만의 독특한 캐릭터 일러스트, 스포츠 게임 특유의 부드러운 캐릭터 모션과 피버 스킬 등이 매력적이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중국에서 흥행한 대형 IP들 역시 한국 서비스를 준비중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국내 개발사들의 신작이 갈수록 적어지는 가운데 중국 게임이 주를 이룰까 하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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