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욱 기자 (kdw@playforum.net) I2019-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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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라이쇼다운M, 원작 구현 위해 노력했지만...왠지 모를 '어색함'

깊은 고민은 부재...장르와 그래픽 급변화가 부른 아쉬움

콘솔 아케이드게임의 절대자 '사무라이 쇼다운'이 모바일로 돌아왔다.

SNK 대표 격투게임인 '사무라이 쇼다운'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해 개발됐으며 조이시티가 퍼블리싱하는 '사무라이쇼다운 M'은 출시 전부터 사전예약자 150만 명을 돌파해 원작 팬들의 기대감을 한 몸에 받았다.

특히 '하오마루', '나코루루', 타치바나 우쿄' 등 사무라이쇼다운의 주요 캐릭터가 재등장하는 것은 물론 기존 성우들이 모바일 버전 개발에 참여하는 등 원작 감성을 고스란히 담아내려는 노력이 엿보인다.

◆ 세분화된 전직 시스템과 화려한 스킬 연출, 콤보 액션 접목 

게임 내 등장하는 캐릭터는 검사, 궁사, 무녀, 닌자 등 4종이며 16레벨 이후 세분화된 직업으로 전직도 가능하다. 각 캐릭터들은 차별성을 지닌 전투 모습이 존재한다. 

우선 검사는 화려한 검술이 돋보여 사무라인쇼다운의 액션을 좋아하는 유저라면 제대로된 원작 감성을 느낄 수 있다. 궁사는 다양한 상태 이상기를 보유해 파티 플레이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한다. 무녀는 일종의 마법사 캐릭터다. '스사노오' 힘을 활용하는 게 특징이로 파괴적인 기술을 사용하는 영술사와 자연의 힘을 활용한 주술사로 전직 가능하다.

직접 플레이 해본 결과 닌자는 은신 등으로 변친적인 플레이에 능해 PVP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다.

각자의 강점을 지닌 캐릭터들은 저마다 화려한 스킬 연출과 콤보 액션으로 대전 게임의 짜릿함을 선사하는 한편 RPG 요소와 접목돼 육성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 대전 콘텐츠 다양화...'보정' 시스템 도입해 과금차 축소

친구들과 오락실에서 간단한 내기를 걸고 손에 땀을 쥐는 대결을 펼치는 경험이 한 번쯤 있을 것이다. 사무라이쇼다운M은 태생이 격투 게임답게 PVP가 꽤나 잘 구현됐다. 1대1과 3대3 대전을 통해 자신의 컨트롤 능력을 시험할 수 있다. 특히 티어 시스템은 장비 능력치가 보정돼 과금차 간극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진정한 컨트롤 실력을 뽐내는 게 가능하다.

최후의 1인을 가리기 위해 높은 긴장감을 선사하며 최근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배틀로얄 장르도 구현됐다. '마계 생존자'는 15인 중 최후의 1인으로 생존하는 배틀 로얄 방식 콘텐츠로 핵심 재미 요소를 제공했다.

◆ 원작 주요 캐릭터는 NPC와 수집형 '무사' 정도...원작 팬에게는 '아쉬움'

기본적인 대전 격투 게임을 RPG로 접목한 탓일까. 새로운 콘텐츠를 모바일 플랫폼에서 재해석했지만 이는 양날의 검으로 돌아왔다. 게임을 플레이할수록 원작과 엇박자가 많이 생겼다. 

일단 사무라이쇼다운M은 수집형 콘텐츠 '무사'나 NPC 통해서만 원작의 주요 캐릭터를 만나볼 수 있다. 다시 말해, 사무라이쇼다운 IP를 기반으로 개발됐지만 이미 만들어진 게임에 IP를 씌운 정도의 느낌이 강하다. 

원작 2D 그래픽이 모바일로 넘어오면서 3D로 리모델링 됐는데 이러한 부분도 온도차를 느끼게 하는 요소로 꼽혔다. 뿐만 아니라 UI(인터페이스)와 BM 등 기본적인 구조에서 차별성을 드러내지 않고 양산형 게임과 비슷하다.

돌아가서 사무라이쇼다운M에 접속 시 SNK 로고가 뜬다. 공식 라이센스라는 일종의 보증서인 셈이다. 그러나 게임을 진행하다 보면 잉같은 로고는 설레임보다 실망감으로 되돌아왔다. 원작을 강요하는 느낌은 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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