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중국 모바일 게임 시장이 게임 판호 규제로 직격탄을 맞았다.

16일 중국 데이터 분석업체 가마데이터(伽馬數據?CNG)가 발표한 ‘2018년 중국모바일게임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모바일게임 매출은 1339억6000만 위안(약 22조21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5.4% 증가했다.

이는 2017년 41.7% 성장한 수치에 비하면 절반 수준에도 못미치며, 최고 전성기인 2013년의 경우 전년대비 성장률이 무려 246.9%를 달성한 바 있다. 즉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는 것.

가장 큰 이유는 정부 규제 때문이다. 중국 내에서 게임을 서비스하기 위해서는 판호가 필요한데, 지난해부터 중국 정부가 게임 판호를 승인해주지 않아 신작들이 나오지 못한 게 가장 큰 요인으로 분석된다.

또 다른 이유는 혁신적이고 새로운 콘텐츠의 부족으로, 시장 눈높이에 부합하지 못하는 예전 방식을 고수하는 올드 콘텐츠가 여전히 만연하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그러나 올해는 정부 규제가 다소 완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주를 이뤄 중국 게임 시장이 다시 활성화 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관측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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